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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글쓴이
김민형 저
웅진지식하우스
평균
별점9.4 (47)
책읽는맘

삶이라는 우주를 건너는 너에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민형



세상을 읽는 언어, 수학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전하는 세계적 수학자. 영국 에든버러 국제수리과학연구소장이자 에든버러대학교 수리과학 석좌교수, 그리고 한국고등과학원 석학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최초로 조기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연구원, 컬럼비아대학교 조교수, 애리조나대학교 교수, 퍼듀대학교 교수,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석좌교수를 거쳤으며,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대학교 수학과 교수, 세계 최초로 워릭대학교 ‘수학 대중화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국내에서는 포스텍의 석좌교수,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초빙 석좌교수를 지냈다.



김민형 교수는 2005년 퍼듀대학교 교수로 임용되기 전 세계 수학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2개월에 걸쳐 영국의 뉴턴연구소와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오버볼파흐수학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당시 그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에는 유럽 지성의 산실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으며 일생의 연구에 한 발씩 다가가는 지적 여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후에 그는 첨단 위상수학과 고전 정수론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이론을 개발하여 세계적 수학자의 반열에 올랐고, 2012년 호암과학상을 수상했다.



매년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수학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그는 『수학이 필요한 순간』으로 10만 독자를 만났다. 지은 책으로 『역사를 품은 수학, 수학을 품은 역사』,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수학의 수학』,『소수 공상』,『아빠의 수학여행』,『수학자들』(공저) 등이 있다.



 



역자 : 황근하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바람의 잔해를 줍다』, 『레몬 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에고로부터의 자유』, 『웰컴 투 지구별』, 『뱃놀이 하는 사람들의 점심』, 『다 빈치와 최후의 만찬』, 『떠나기 전 마지막 입맞춤』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수학자 아버지가 들려주는 



 우주의 원리안에 스며들어 있는 인생의 미답을



참 아름답게 써내려간 책을 만나보았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좁은 세계관에 갇혀 사는 나에게도



이 책은 큰 영감을 주는 책이었다.



 



비단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일 뿐 아니라



삶을 바라보는 폭넓은 이해와 인류에게 건네는



예술과 문화를 넓은 시야로 바라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가끔 사람들은 뭔가를 발견하러 길을 떠났다가 순전히 우연 때문에 전혀 다른 걸 발견하기도 해.



콜럼버스도 인도로 가는 새 항로를 찾으러 나섰다가 미국 대륙에 도착했잖니.



결국 이 발견은 그가 애초에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더 의미심장한 일이 되었지.



p171



 



순전히 우연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새로운 발견.



 



진실을 찾기 위해선 떄론 먼 길을 떠날 필요가 잆음에 나또한 동의한다.



 



나이가 드니까 겁부터 난다.



 



이젠 소중한 보물을 내 울타리 안에서만 맴돌며 찾을 뿐



영역을 확장시켜 생각하려 하지 않고 먼 길을 나서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위대한 발견은 이처럼



또다른 항로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탐험을 멈추지 않으리



그리고 그 긴 탐험의 끝에



출발했던 그곳에 도착하리



그리고 그곳을 처음으로 알게 되리



-T.S. 엘리엇-



 



그의 장중한 시 속에서



상당히 깊은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어 함께 감상해보았다.



 



나의 무거운 걸음을 뗄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엘리엇의 조용한 시 속에 담겨 있어



웅크려 있는 마음이 하나 둘 펴지는 기분이 든다.



 



아직은 경험해 볼 경우의 수가 무수하기에



막다른 길에 다다르더라도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하더라도



새로운 탐험의 길을 나선다는 건 나에게 이미 시작된 도전이란 걸 알기에



충분히 값진 시간이 아닐까.



 



진정한 이해는 물질세계에 대한 지식 너머에 놓여 있다는 게 더욱 분명해지는구나.



여행 혹은 책을 통해 세계를 공부하는 것은 



우리가 진실의 문으로 곧장 걸어가도록 도와줄 수 있지만,



마지막 발걸음을 떼려면 결국은 자기 가슴과 영혼을 들여다보아야만 해.



p286



 



배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매우 잘 안다.



 



그렇지만 인생에서 답을 찾아가는 것이



내 머릿속 지식과는 다르게 엄청난 두려움이 앞설때가 많다.



 



일상적 문제와 지식을 다루는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선들이 나에게도 새롭게 생각을 이끌어준다.



 



많이 경험하지 못했던 세계에 대해 멋진 완성작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동력을



누군가의 멋진 조언으로 삶이 좀 더 멋지게 마무리 될 수 있을거란 기대감마저 든다.



 



책상 앞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일상을 환기할만한 다양한 재미를



이 책에서도 근사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그런 의미에서 큰 아이에게도



조용히 건네고 싶어 이 책에서의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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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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