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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2.3.11
이렇게 소통하면 모두 내 편이 된다
- 글쓴이
- 한창욱 저
다연
이 책은 소통의 기술이라는 것 때문에 관심이 갔던 책이다.
왜냐면, 요즘 프리랜서로 전향을 하면서 사람 관계에 고민도 많아지고, 어떻게 대화를 더 잘 이끌어나갈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잘 거절할지 많은 고민이 들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제일 먼저 '나'를 신뢰하라고 한다.
인간의 행불행은 상황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서 결정된다.
불행이 찾아오면 처음에는 나의 모든 신경이 그쪽으로만 집중되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된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그러다 점차 시간이 흘러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지진, 화산 폭발, 테러, 전쟁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수만은 재해가 눈에 들어온다. 타인의 불행을 통해서 불행은 누구나에게 찾아올 수 있음을 깨닫게 되고, 비로소 불행을 현실로 받아들인다.
p.31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대범히 넘어갈 수도 있고,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이다. 인간은 항상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라도 침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면 자존감이 낮아진다. 새로운 일을 벌이기 좋아하고,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 활기 있게 살아가는 까닭은 자존감이 높기 때문이다.
p.43~44
요즘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뭘 해도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든다. '난 안될 거야.'라는 생각이 어느 순간 내 마음속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전, 한번 무너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속도도 빨라졌다. 이게 자존감이 높아져서 그런 것일까??
완벽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자존감은 낮아진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비록 결과가 좋지 않을지라도 그 과정에서 잘한 점이 있다면 스스로를 칭찬하고, 잘못한 점이 있다면 차후에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반성하고 기억해두면 된다.
p.59
세상일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앎에도 난 계속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달렸고, 그로 인해 내 몸과 마음은 망가져버렸다. 돌아보면 그 과정에서 이것도 못하냐, 진짜 모르겠다...라는 생각들이 겹쳐 내 능력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랬던 것 같다.
밤에는 도대체 뭘 하는지 말끝마다 '피곤해'를 달고 사는가 하면, 업무 관련해서 온갖 죽는소리를 다 하고, 돈이 없다고 1년 365일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은 지긋지긋한데 정작 당사자는 그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다.
p.97
주변을 둘러보면 생각보다 이런 사람이 많다.
내가 편해서 그런가?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그런가?라고 생각하기엔 대화의 시작이나 대화의 주제가 피곤해, 힘들어 인 사람들이 많다.
잘 들어준다 해서 계속 그 사람에게 그런 얘길 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생각하지만, 듣는 사람은 생각보다 지친다. 그리고 같이 기운이 빠져버리고 기분이 나빠진다.
나도 그걸 깨닫고 나서는 남들에게 힘들다는 얘기를 잘 안 하게 되었다. 차라리 힘든 건 빨리 잊어버리고, 피곤하다면 빨리 잠자리에 드는 것이 훨씬 현명한 방법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대화가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대화를 통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 동물이기 때문에 인생철학이든 삶의 지혜이든 학문 지식이든 간에 배울 점이 있는 사람과는 자주 대화를 나누려 한다.
p.149
이 말엔 적극 공감.
나도 대화를 할 때 영양가 없는 대화를 자주 하는 사람보단 나와 지식을 공유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본인의 자랑, 과거 얘기들만 하는 사람들과는 한두 번은 얘기할 수 있지만 그 이야기가 항상 그런 패턴이면 내가 왜 이런 얘길 듣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적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을 지배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할 줄 아는 자다."
소통하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상대방의 시간도 내 시간처럼 아껴서 써야 한다.
p.154
소통하는 대화란 상대방이 기가 꺾였을 때 질책하고 책망하는 것이 아니라, 다독여서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특히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할 친구라면 더더욱 용기를 심어주어야 한다.
p.199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결에는 미소에 있다. 일이 뜻대로 안 풀릴수록,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을수록 거울 앞에 서서 입꼬리를 올리며 자연스럽게 웃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중략)
자주 웃어야 세상이 내 편이 되고, 인생 또한 아름다워진다.
p.248
웃는 얼굴엔 침을 못 뱉는다는 말이 있다. 대화할 때 항상 웃으며 얘기하고, 어색할 때 웃음 짓는 대화로 분위기를 전환하는 사람들에게 우린 자연스럽게 호감이 가게 된다. 나도 무표정으로 얘기하는 사람보단 웃는 얼굴로 얘기하는 사람이 좋듯이, 나도 그렇게 해야지.
이 책은 기본적인 대화의 기술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소통할 수 있는 방법까지 잘 쓰여있어 사회생활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내용 하나하나가 공감 가거나 이해되는 내용이라 나도 다시 한번 대화의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는 사람과의 소통으로 문제가 생기는 일을 좀 더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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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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