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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r9020
- 작성일
- 2022.3.14
고양이 샴푸
- 글쓴이
- 이상교 글/김소라 그림
어린이나무생각
고양이 샴푸,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
우아, 이런 그림책 있기요 없기요?
너무나도 귀엽고 예쁘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났어요.
제목도 느낌이 딱~~ 고양이 삼푸!
저희 집에도 냥이 한 마리가 있어요.
초코~~ ^^
초코가 있다보니 이 그림책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잘 이해가 되고
공감이 팍팍 가더라구요. ㅎㅎ
도서의 그림풍이 이런 느낌~~
너무나도 아기자기하고 예쁘답니다. ^^
이층침대를 쓰는 이 아이, 냥이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고양이 샴푸를 내 샴푸로 잘 못 알고..
머리를 감으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거품에서부터 냥이냥이 하지요? ^^
깜짝 놀란 아이의 모습이
간결한데도 너무 잘 표현이 되어서 재미있는 장면이랍니다.
냥이 거품들도 하나같이 어찌나 예쁜지.. ^^
그렇게 샴푸를 잘 못 선택해서 머리를 감고 학교로 나서는데~
가는 내내 찜찜한 느낌인가봐요.
자세히 보면..
재미있는 그림도 있는데, 아이들은 참 귀신같이 잘 찾는다죠.
바로바로.. 그림자가 혼자만 냥이로 변해있거든요. ^^
고양이 샴푸를 잘 못 써서 고양이가 되는건 아닌가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
너무나도 순수하고 귀엽지 않나요?
하루종일 이 아이는 고양이 생각 뿐이었을거에요.
집에 있는 고양이 말고~
본인이 고양이가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 말이죠.
귀도.. 손도..
꼬리도 저렇게 변해버리면 어떻게 하나..
누가 부르면, 야아옹! 하고 대답할지 모른다는 아이~
상상이 너무나도 귀여워요. ㅎ
이 시는 이상교님의 고양이 샴푸라는 시랍니다.
고양이 샴푸를
내 샴푸로 잘못 알고
머리를 감았다.
몇 번이나 헹궜는데도
종일 찜찜.
머리카락은 누르스름
두 귀는 위로 삐쭉
두 눈꼬리는 샐쭉
코 양옆으로는 수염
손톱 발톱은 뾰족
몇 번을 더 헹궈
감고도
종일 찜찜.
누군가 부르면
야아옹!
대답할 지 몰라.
딱 보니 그림의 삽화랑 너무나도 잘 어울리지 않나요?
그런데 마지막 장 삽화도 재미를 더하는데요.
바로바로~
한 아이 뒤로 강아지들이 마구 몰려 따라오는 이 장면! ^^
이 아이는 아무래도, 강아지 샴푸로 머리를 감은걸까요? ㅎㅎ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게 선물해준 고마운 그림책
고양이 샴푸!
예쁜 그림과 이야기가 있어 참으로 행복했네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
그리고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보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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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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