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분명 24시간인데, 48시간으로 사는 마법이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책 겉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는 그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뭔가 더 많이 와 닿았던 것 같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이 책의 저자인 이재은 아나운서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인 것 같다. 그리고 풀어나갈 때 똑똑해 보이려는 듯한 표현, 뭔가 있어 보이고자 하는 표현이 아니라, 솔직하고 담백한, 그러나 정확하게 의미가 전달되는 그런 표현과 이야기, 사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그런 것 같다.

자기계발서는 무수히 많지만, 그런 책들이 광고하는 '아마존 0주 연속 1위, 뉴욕 베스트셀러 0주 연속 1위, 100만부 돌파'이런 표현보다는 직접 책을 들어 훑어 보았을 때 자신의 경험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담백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은 자기계발서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나가면서 스스로를 반성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이재은 아나운서처럼 하루를 열심히 그리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기억이, 후일 어떻게 기억될지는 나 스스로가 어떻게 해나가냐는 것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 느낌으로는 상당히 좋은 기억으로 생각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