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박공주
- 작성일
- 2022.3.16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글쓴이
- 후션즈 저
리드리드출판
p.53 부정적 나르시즘은 반대의 개념이지만 이 또한 자신 애착에서 발생한 자기애이다. 그래서 타인이 자신을 태하는 태도, 방식, 관점, 그리고 표정에만 관심을 갖는다.
심리 치료, 인간 관계에 대한 책을 제법 읽었다 자신해서 새로운 내용을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전>을 읽기 시작했다. '부정적나르시시즘'에 대한 설명을 보며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고민자의 이야기가 나의 성장과정과 비슷했고 지금의 상황도 비슷해서 몰입하게 되었다.
p.61 지금까지 오는 데 매우 쉽지 않았지. 그런 환경에서 성장하여 오늘날까지 오느라 수고했어
p.62 세상에 오롯이 자기편이 되어줄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괜히 울컥해지는 문구들이었다. 책만으로는 다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겠지만 이렇게 위로받고 또 돌아보다보면 나를 더 사랑하고 나를 더 이해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게 된다.
p.105 좋은 사람이라는 가면을 벗어라.
이 파트 역시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이였다. 늘 양보하고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던지라 나를 돌아볼 수 있던 파트였다.
p.112 계속되는 비위 맞춤에 상대방을 탓하는 마음이 들고 분노와 두려움이 생긴다. 자신이 원하는 사랑으로 절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p.121 부탁을 내가 꼭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은 말자. 일단 상대에게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이런 조언이 지금의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어쩌면 자기애이고 나르시즘이었음을 깨닫게 하는 부분이었다.
p.136 문제점으로 보는 시선을 거두고 인정하라.
나 역시 다른 이들의 행동이나 사고를 걱정하며 볼 때가 많은데 저자는 그런 생각을 거두라고 한다.
p.141 세상에는 하기 어려운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남의 주머니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머릿속에 내 생각을 담는 일이다.
다른이를 바꾸는 것은 그만큼 어렵기에 차이를 인정해야함을 배운다.
p.148 그저 다독여주면 된다. 친구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으면 "나도 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답해주는 게 현명하다.
책을 읽는 동안 진정한 '좋은 사람' '좋은 인간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다.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것. 내가 내 스스로 내편이 되어줄 것.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함을 마음에 담게 되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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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