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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
- 작성일
- 2022.4.3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
- 글쓴이
- 이름트라우트 타르 저
갤리온
《그럴수록 우리에겐 친구가 필요하다》는 독일의 심리 전문가 이름트라우트 타르의 책이에요.
저자는 우리에게 우정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우정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정을 빼고 나면 삶에 중요한 것이 별로 없다"는 작가 볼테르의 명언을 언급하면서 우정이야말로 위대한 주제이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비결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연인간의 대화에서 "친구야, 나야?"라며 사랑과 우정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대사가 종종 등장해요. 이 질문은 답이 정해져 있어요. 헤어질 결심이 아니라면 당연히 사랑이죠. 사랑에 빠지면 우정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사랑과 우정이 별개인 것처럼 취급되는데 진정한 사랑과 우정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감정의 뿌리를 가진 것 같아요. 굳이 나누고 분류하기보다는 둘다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어요. 외로움과 고독을 즐길 수는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은 채 살 수는 없어요. 결론적으로 우리에게는 친구가 필요하며 우정과 사랑은 삶의 원동력이에요. 저자는 우정이라고 표현했지만 좋은 인간 관계가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주고 있어요. 그러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좋은 관계를 만들고, 그 관계를 지키는 방법일 거예요. 관계에는 늘 위기가 따르기 마련이라 대화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유지될 수 있어요. 화해는 노력한다고 해서 억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상처가 깊다면 내려놓아야 해요.
누군가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에게 "그는 내 삶의 중요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해요. 그저 들어주는 존재의 위로이자 공통된 관심사를 나누는 즐거움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진정한 우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어떤 이유를 댄다고 해도 우정을 완벽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워요. 이것이 결코 말로 설명할 수 없은 우정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자는 "왜 저 사람과 친구가 되었어?"라는 물음에 몽테뉴의 짧은 명언으로 그 답을 대신하고 있어요.
"그가 그이고 내가 나이기 때문이지." (99p)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이어지면서 주변 사람들과 대면할 기회가 줄어든 것이 사회적 고립도를 증가시켰고 우울증이 확산되고 있어요. 지금 우리는 마음의 방역에 신경써야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 방법은 이 책속에서 찾을 수 있어요.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중요한 사람들에게 열정을 기울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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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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