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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ella09
- 작성일
- 2022.4.10
보통날의 식탁
- 글쓴이
- 한솔 저
티라미수 더북
그렇게 추웠는데 어느 순간 주변에 꽃들이 피어났다.
이번주가 벚꽃 절정이라고 다들 꽃놀이 간다고 분주하다. 3년만에 여의도 벚꽃축제도 열었는데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져 참 예쁘다.
벚꽃 구경도 한때라 그 시즌을 놓치면 안되지만,
또 놓치면 안되는 것이 제철 음식이다!
계절마다 제철 음식이 있는데 이 음식도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한다.
요리에 재주가 없는 나는 특히나 제철 음식 먹기가 힘들어 나에게는 귀한 음식이다.
봄,여름,가을,겨울에 이렇게 많은 제철 음식이 있었다니.
어릴 때는 나물반찬을 싫어했었는데 어른이 되면서 나물의 다양한 맛을 알게 되었다.
엄마도 바빴기에 사실 제철음식을 잘 모르기도 했다.
그런데 결혼하고 어머님이 내어주시는 나물은 정말 다 생소한 것들이었는데
지금 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씀하셔서 기대없이 입에 넣었는데 이런 맛이었구나!
입맛을 확 돋구는 나물은 내게 정말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리고 환경문제로 비건에 관심을 가지면서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다양한 식재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전원생활을 꿈꾼다.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고 정성으로 키우면서
<리틀 포레스트>처럼 철마다 수확물을 얻고 신선한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매일 포장이나 배달음식.
보담군이 없다면 아마 더 대충 먹었을테지만, 보담군 저녁을 위해 반찬가게에서 음식을 사고
밀키트로 해먹기도 한다.
그리고 아주가끔 시댁이 있는 밀양에 가면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들로 힐링한다.
이번 봄도 어머님은 쑥을 캐어 쑥국을 끓여주실 것이다.
육고기만 보양식이 아니다. 제철음식은 우리를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원생활을 꿈꾸며 대리만족도 하고,
레시피를 보며 상상으로 요리를 만들며 힐링해본다 ㅎㅎ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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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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