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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글쓴이
매기 다운스 저
메이븐
평균
별점9.8 (9)
초롱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우선 이 책 이름이 와닿았다. 나에게 해주는 말 같았다. 

그리고 잘나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저자가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1년간 혼자서 17개국을 여행을 한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펼친 첫 페이지. 충격이었다. 알츠하이머병으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를 위해 이 여행을 결심했던 것이었다. 게다가 여행의 시작은 신혼여행이었다. 새로운 삶의 시작에서 이 여행을 지지해 준 남편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저자의 결심 또한 대단하게 느껴졌다. 

배낭여행, 세계일주에 대한 동경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다. 코로나시국에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마치 저자와 함께 세계일주를 하고 온 듯 하다.

아마존을 탐험하고, 마추픽추에 오르고, 우유니 사막을 걷고,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일강에서 급류도 타보고...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은 것도 반갑게 느껴졌다. 

저자의 여행은 평소에 생각하던 세계일주와는 결이 달랐다. 아무래도 혼자서 하는 여행이었기에 위험은 늘 도사리고 있었지만, 저자는 그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부딪쳤다. 이런 모습에서 저자의 강함이 느껴졌다.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해 모험을 좇는 저자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탄이 나왔다.

하지만, 쉬운 발걸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픈 엄마를 두고 떠난 여행이기 때문이다. 여행을 하면서도 엄마에 대한 생각에 잠겨있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지금은 멀리 떨어져 계신 엄마를 생각나게 하였다. 

여행 도중 맞게된 엄마의 죽음. 곁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엄마를 위한 여행이었기에 저자의 슬픔은 승화되지 않았나 싶다. 늘 엄마를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마지막 페이지 에필로그에 세살배기 아들과 다시 찾은 인도는 뜻밖의 선물이었다. 엄마와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엄마가 되어 다시 찾아서 여행 중 보살폈던 코끼리를 만난 모습이 뭉클하게 다가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덛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그랬다면 아무것도 배울 수 없을 것이고 성장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도전했던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나 또한 무슨 일이든 생각에 머무르지 않고 도전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 속에서 단단해지는 나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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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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