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riana
- 작성일
- 2022.4.17
세계를 바꾼 명문장
- 글쓴이
- 서정희 저
매일경제신문사
경제학은 어렵게도 느껴지긴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학문이기도 한 것 같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지만(물론 교양 과목 정도는 배웠다.) 우리는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의 이름을 알고 있고, 뉴스에서 책에서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접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알고 있는 문장들을 원문으로 접한다는 건 흔치 않는 것 같다. 그렇기에 '원.서.로 읽고 따라 쓰.는'이란 수식어가 눈에 띄었던 것이 이 책이다.
책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인간과 분업, 금융과 이자, 보이지 않는 손, 가치론에 대해 파트 2에서는 한계혁명과 경제학, 파트 3ㅇ[산,ㄴ 야성적 충동, 공황론, 유효수단에 대해 파트4에서는 역사의 반복 선택할 자유라는 주제로 각 내용에 대표적인 원어문장+해석+필사해볼 수 있는 노트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권해준 순서는 '영어 원문->번역문->해설->영어 원문->필사 연습'의 순이다. 저자가 권하는 순서를 따라해도 좋고 본인에 맞는 순서를 찾거나, 관련된 다른 정보들도 찾아봐서 취합해보기도 좋을 정도로 넉넉한 여유 노트를 제공해준다.
우선 책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봤다. (이후는 일정 계획을 세워 필사에 도전해보면 좋을듯) 성경에서의 이자에 대한 내용과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는 조금 새롭게 다가오면서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금융시장에서 그 영향력이 엄청난 유대인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었다. 보이지 않는 손에서 마지막 해설 부분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나라의 시장과 현실을 돌아보게 되었기도 했지만 노벨경제학 수상자의 말이 지금 더 와닿았기 때문이다. 공황론과 유효수요에서는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으며, 책의 마지막 앨런 그린스펀의 부패 자본주의에 대한 내용은 정말 공감이 되었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던 이들에게는 더 좋을 책이고, 관심이 없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도 책을 통해 좀더 경제학에 다가가고 배울 수 있을 책이다. 명문장들만 모아놓은 거라 전체적인 부분을 볼 수 없다 아쉬운 분들도 책에서 해석에 참고한 서적들을 기재해놓았기에 개별 책들을 선택해 추가로 해당 내용을 알아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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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쳐블룸 이벤트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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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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