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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woman
- 작성일
- 2022.4.25
스테이트 오브 테러
- 글쓴이
- 루이즈 페니 외 1명
열린책들
전 미국 국무 장관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캐나다 추리 소설의 대가 루이즈 페니가 공동 집필한 소설이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2017년, 현재 읽고 있는 책을 묻는 인터뷰에 힐러리가 루이즈 작품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이후로 힘들 때 서로 힘이 되어주고 또 가족, 친구와 휴가도 함께 보내며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정치 스릴러를 써보자는 출판사의 권유로 두 사람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 장거리로 공동 집필을 시작했다. 힐러리가 국무 장관 시절 겪은 악몽 같은 기억에 상상이 더해져 이 이야기의 플롯이 만들어졌다. 그녀이기에 가능한 외교 현장의 세세하고 생생한 이야기 덕분인지 소설을 읽는 내내 실제 사건과 인물들이 끊임없이 겹쳐졌다.
런던, 파리,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연달아 버스 폭발 테러가 발생한다. 연이은 주요 도시의 폭발 소식에 각국 정상과 주요 인물들은 발 빠르게 경계 태세에 돌입한다. 언제 어디에서 또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에 전 세계는 공포에 휩싸인다. 테러의 배후와 이유를 추적하던 중 본격적인 테러의 타깃이 미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미국은 이제 막 새 정부가 출범했고 많은 우려 속에 엘런이 국무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외부에서는 핵 보유를 빌미로 세계의 패권을 잡으려는 국가들의 치밀한 전쟁이 계속되고, 내부에서는 정치권력을 위해 음모를 꾸미는 세력까지 등장해 말 그대로 미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된다.
복잡하게 얽히고 서로 속고 속이는 두뇌싸움에 마지막까지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무엇보다 마지막 힐러리의 이야기가 굉장한 메시지로 다가오는 책이다.
'이 소설이 소설로만 남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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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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