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실제로 진짜 파워 걱정파인 사람인지라,

너무너무 기대되고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취향저격이고, 소위 요즘 대세인 심플하지만 진리가 담겨 있는 신종 B급이라고 해야 할까? 트렌디한 느낌이 한가득이었어요

요즘 핫한 최고심이나 일러스트툰의 트렌디함을 다 갖추고 있어서 넘 마음에 들었던 그림 에세이, 기분 좋아지는 책 !

저는 책 읽으면서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웃으면서 읽어내려갔는데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요 작가가 드리는 말 부분이었어요!

불안함과 걱정이 일상인 사람들에게 정말 큰 공감이 가는 글귀였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 책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퍼레이드..!

한 예민하고, 한 민감한 저는 저를 위해 쓰여진 책이구나했구오

이처럼 귀염뽀짝하면서도 심플하고 명쾌한 일러스트들의 향연이 이어지는데요,

너무 웃기고 아 이거 진짜 내 얘기다 싶은 부분이 많아서 보는 내내 힐링할 수 있었던 에세이였답니다

사소한 말도 가볍게 못 넘기고 깊이 고민하는 사람 = 나

내 머릿속엔 또 다른 내가 있지

심플하지만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좋았어요

구구절절 표현하지 않아도 그림만으로도 와닿았던 좋은 책 :)

아 그리고 뻐큐 ^ㅗ^ 그림이 많아서 대리만족 500%

친구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고

짤용으로도 많이 쓰이면 좋을 것 같아요!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도 어른이날 선물로 이 책 한 권 어떠세요?

내가 나의 치어리더 되기와

마음 밭에 꽃이 피었습니다는

나름 뭉클하고 이런 저런 생각과 감정이 드는 페이지였어요

정말 긴 말을 하지 않아도

이렇게 사람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일러스트가 있다는 게 신기하고 새로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공감되지 않나요

저도 가끔 상황이 좀 망해간다 싶으면 늘 하는 로망이자 소원이

아 도망쳐서 숨어버리고 싶다, 리셋하고 싶다, 이런 건데

너무 제 마음을 읽힌 것 같고, 아 나만 그런 생각 하는 건 아니구나 싶어서

키키 거리면서 웃을 수 있었던 힐링에세이 책이었어요 :)

그리고 정말 좋은 메세지였던!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지인들에게도

꼭 전하고 싶은 메세지라서,

이 글을 읽을 허밍버드 출판사 측에서

판촉물로 해당 페이지들이 담긴 엽서나 스티커를 발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소망도 적어보는,, 특별 얼리 리뷰어 입니ㅏㄷ..^^

외부의 인정을 갈구하지 말고,

내가 나를 믿어야 함을 잘 알고 있는

나이 29세이지만, 마음 같지 않아서 힘드네요^^!

하지만, 나 자신에게 내 이름을 제대로 호명해줄 것을 다짐해 보는 독서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유명한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도 책에서 찾을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여기까지가 제가 읽은 인상적인 페이지이었구요 !

제가 소개한 페이지는 정말 10분의 1도 안 담길 정도로

책이 굉장히 사랑스럽고 힐링 그 자체여서

나 자신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선물하기 너무너무 좋은 힐링 그림에세이랍니다!

아, 그리고 혹시 눈치 채신 분들 있으실까요?

워리 라인스의 작품은 성별, 나이 모두 베일에 싸여 있는 그 자신처럼 한마디로 규정짓기 어렵다고 합니다!

심플한 라인과 채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속에 통찰력 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거죠!

그래서인지, 심플하지만 가볍지 않고, 깊지만 어둡거나 심각하지 않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진지하게 나를 들여다 보는 게 조금 어려우신 분들,

하지만 나를 조금 더 품어주고 싶은 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말 그대로 정말 기분 좋아지는 책이라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