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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프로젝트
- 작성일
- 2022.5.2
첫 문장의 힘
- 글쓴이
- 샌드라 거스 저
윌북(willbook)
묘사의 힘이란 책에 끌려 한 권 사려다 시리즈 몽땅 샀다. 물론 모두 대만족이다. 보시다시피 첫 문장의 힘은 다른 두 권과 달리 두께다 훨씬 두껍다. 그만큼 첫 문장이 글을 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꼭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마음은 단단히 먹고 읽었다. 역시 그러기를 잘했다. 책 안에서는 친절하게 내가 그동안 얼마나 엉터리 서두를 써왔는가 잘 나와있었다.
특히 프롤로그를 웬만하면 쓰지 말라고 한 것. 어쩌면 그 프롤로그가 1장일지도 모른다는 말.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역시 왜 구분 지어 놨지? 싶을 만큼 1장 서두가 확실했다.
그 밖에도 첫 문장, 책의 서두에 쓰지 말아야 할 주의 사항을 아주 세세히, 낱낱이 알려준다. 글은 마음가는 대로 우선 쓰되 퇴고할 때 반드시 다시 열어봐야 할 책이다. 내 글과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얼마나 다른지 깨닫고 나면 서스펜스가 따로 없을 듯하다. 그전에 미리 한 번 정독했으니 다시 마주한 내 글이 호러가 되지 않게 바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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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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