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세이 외

모모
- 작성일
- 2022.5.3
컬러의 시간
- 글쓴이
- 제임스 폭스 저
윌북(willbook)
도 서: 컬러의 시간
저 자: 제임스 폭스 / 옮 김: 강경이
출판사: 윌북
다양한 파장의 빛은 물론 우리와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만, 우리 뇌가 파장을 해석할 때 비로소 색이 된다.
-본문 중-
윌북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컬러 시리즈가 출간 되고 있는데 네 번째 도서인 [컬러의 시간]을 만나게 되었다. 최근 들어 컬러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색상은 흔하면서도 살아가는 동안 많은 영향을 주는 존재다. 하나의 색상으로 기분이 전환되고 때로는 사람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어 '색상' 자체로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오늘 읽은 [컬러의 시간]은 단순히 색상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이로 인해 인류의 발전과 역사와 경제 등 여러 방면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색에 부여된 여러 의미들은 각 나라마다 다른 데 이는 중국에서 빨강을 선호하는 것과 국내에서는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 색 뿐만 아니라 7가지 색상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게 되었는지도 볼 수 있다.
도서는 총 7가지 색인 검정, 빨강,노랑,파랑,하양,보라,초록을 나뉘어 각각 색의 탄생과 발전을 보여주는 데 색이 원래 7가지가 있는 게 아니라 7이라는 숫자 자체가 특별해서 때문이었고,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7은 기본적인 맛과 인생의 일곱 단계에 부합하는 중요한 완수라고 여겼고 이 책은 기본 토대는 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일곱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이다. 그리고 본문에 앞서 책은 일곱 초상의 방을 소개하는 바흐람 구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7명의 아내는 그들의 고향과 요일 등에 해당하는 색상으로 별채를 삼았으며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색은 하양 이었다.
순수해서 그런 것일까? 대부분 사람들 역시 강한 색보다는 이렇게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는 색상을 선호한다. 이를 보면 색상은 그저 하나의 색으로만 존재했을 뿐인데 인류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색은 인간의 신념으로 물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색의 특징을 읽으면서 그 중 하양은 구르에 얽힌 이야기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순수한 느낌을 주는 색이나 그 변천 과정에서 인간이 그은 선..즉, 법적 지위가 흑백으로 구분이 되고 아프리카 노예와 유럽 노동자를 분류하기 위한 것으로 되다가 더 나아가 백인이라는 용어가 탄생 되었다. 단순히, 용어가 아닌 인권으로까지 이어지니 색이 주는 의미가 무거움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수 세기에 걸쳐 세계 곳곳에서 반복적으로, 놀랄 만큼 비슷하게 나타나는 색의 은유도 더러 있다.
-본문 중-
문화마다 의미가 다른 색의 의미는 때로는 보편성을 지니는 데 일곱가지 색은 누구에게나 큰 대명사처럼 다가오는 자연이 존재한다. 검정은 밤,어둠, 흙먼지 하양은 낮,빛,청결 노랑은 태양,불, 대지 빨강은 피, 불, 대지 초록은 초목,물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랑은 하늘과 물을 나타난다. 여기서 더 세세하게 나타나는 상징을 볼 때면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 더 알아갈 수록 색이 그저 색이 아닌 상징적 의미를 담은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그리고 이제는 특정 공간에서 색을 볼 때 마다 어떤 의미로 담아냈는지 생각을 안할 수가 없을 거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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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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