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사람이좋아
- 작성일
- 2009.9.29
잊혀진 소망
- 글쓴이
- 자끄 엘륄 저
대장간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이 세상은 아름다웠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의 모습으로 창조하신 이 세계는 완벽했지만, 하나님이 원치 않았던 죄된 인간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처음 창조하신 모습에서 점차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시대를 자끄 엘륄은 하나님이 뒤돌아 서버린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끄 엘륄의 잊혀진 소망은 하나님과의 단절한 현 시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하는 하나님과 단절된 시대의 현상들을 이야기 할 때 저는 솔직히 제가 모르고 또는 느끼지 못한 부분들에 대해 상세히 진단하는 것을 놀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소망을 상실하고 하나님과 단절한 상태인 것도 모르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담이 있다고 느낄 때 이 문제가 나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이 시대의 문제라는 것이 가슴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의 단절이 개인의 단절과는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끄 엘륄은 프랑스의 법률학, 신학, 철학, 사회학자여서 그런지 이 책은 그렇게 쉽게 읽혀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해력을 많이 요구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알수 있었습니다. 단절한 시대인 만큼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욱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재를 느낄수록 더욱 소망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서야 합니다.
세상과 타협하고, 양심과는 타협할려는 교회와 은혜가 메말라 있는 말씀선포 속에서도 잃어버린 소망을 붙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등 돌린 듯 하지만 우리는 더욱 흔들리지않는 소망을 붙잡고 하나님께 나아가 요구를 해야 합니다.
이 시대는 너무 절망적입니다. 현대사회는 문명이 발달할수록 타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흐름에 아무런 징조도 느끼지 못한 채 그리스도인들도 동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삶의 중심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중요성과 종말론적 신앙관은 잊혀진지 오래입니다. 기독교는 본래의 모습과 힘을 잃어버리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자Rm 엘륄을 통해 현 시대의 타락의 징후를 읽는 것은 넓은 시야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에 계속 안주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을 더욱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모습을 요구해야 합니다. 더 이상은 방광하는 자세로 이 시대를 향해 무관심과 사회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들에 대해 나와는 상관없다는 방식으로 일관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요구해야만 합니다.
자끄 엘륄의 책은 쉽지 않지만 이 책을 통해 현시대의 죄악상과 하나님의 부재가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 우리가 하나님과 회복해야 함을 다시한번 깨닫고 우리가 붙잡아야 할 소망을 현 시대를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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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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