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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yoh
- 작성일
- 2022.5.8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 글쓴이
- 서대호 외 1명
팬덤북스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교과서 한 권을 구했다.
책방 여기저기를 둘러보기를 몇 차례, 드디어 알맞은 교과서를 찾은 것이다.
이 책 인공지능 교과서다.
그동안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이 책, 저책 읽어보긴 했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좀더 알기 쉽고 이해하기에 더 좋은 책을 찾다가, 드디어 만났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무엇일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로 요약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서 발생하는 모든 기술적 진보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예를 들어, 로봇공학, 사물 인터넷, 무인 운송, 3차원 인쇄, 나노 기술 모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필수 요소로 한다.
명확한 개념 정리
이 책은 1,2,3,4 차 산업혁명의 개념을 무엇보다 확실하게 해 놓고 있다.
1,2,3 차 산업혁명의 개념은 어느 정도 인식이 되어 있으니 4차 산업혁명의 개념 확실하게 해 두자.
제조업체가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ICT 기업화 되는 것, 공장이 지능화되는 것,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23쪽)
이 개념은 3차 산업혁명과 비교해봐야 더욱 확실해진다.
3차 산업혁명에서 노동자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무직 종사자와 육체를 주로 사용하는 생산직 종사자로 나뉘게 된다. 이점이 바로 3차 산업혁명의 한계라 할 수 있다. 사무직 종사자에 비해 생산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인터넷과 상당히 분리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어떤가?
4차 산업혁명에서는 생산 공정에 컴퓨터가 도입되어 공장의 모든 기계가 소프트웨어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소품종을 대량 생산하는 자동화 공장이 다품종을 유연 생산하는 스마트 공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게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의 좀 더 명확한 개념은?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 있으려면 최소한 이미 입력된 것 이상의 일을 스스로 판단해서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입력된 것 이상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 추측하고 판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이런 게 있다.
스마트폰의 추천문구 기능이 바로 인공지능이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때 문장의 일부만 작성했음에도 자동 완성된 문구가 추천문장으로 뜬다. 이게 단순하고 흔한 기능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해서 문구를 추천한 것으로 인공지능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77쪽)
추천문구 기능, 그간 자주 사용하면서도 이게 인공지능인 줄 모르고 있었다.
또 하나 개념을 명확하게 정리한 게 있다. 바로 빅데이터의 개념.
빅데이터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문자와 숫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영상 데이터까지 포함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말하는데(103쪽), 단순히 큰 데이터를 말하는 게 아니라는 것 또한 확실히 해둬야 한다.
그렇게 개념 정리를 명확하게 하는 것들
정보와 데이터의 차이 (166쪽)
클라우드 컴퓨팅과 엣지 컴퓨팅 (178쪽)
비트 코인과 블록 체인(196쪽)
사물인터넷과 정보보안 문제의 관련성 (216쪽)
등등
인공지능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개념들
인공지능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기술에 기반하여 인공지능이 발전하기 때문에 다른 기술 또한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기술 또한 확실하게 짚어주고 있다.
홀로그램의 원리 (244쪽)
자율 주행차 (254쪽)
다시, 이 책은? -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자세
예를 들어 스마트 공장(221쪽)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하고, 스마트 공장이 4차 산업혁명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를 알게 되니, 인공지능이 지금까지 갖고 있던 추상적 이해에서 구체적으로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인공지능을 접근하게 되니 이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앞으로의 시대는 인공지능, 빅테이터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이 전 분야에 걸쳐서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프롤로그에서)>는 말이 빈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말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들도, 이제 남의 말이 아니라 나의 말이 된 것, 반가운 일이다.
인공지능을 두려워하지 말자.
인공지능을 최고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하자.
인공지능은 결코 인간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인간의 경쟁 상대는 인공지능을 활용할 줄 아는 또다른 인간이다.
해서 인공지능의 발전은 오히려 인간에게 더욱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적 능력을 요구한다. (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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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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