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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자
글쓴이
마이클 코리타 저
황금시간
평균
별점9.8 (26)
lucirstar
제목과 설명 마저도 매우 강렬합니다.

?

이벤트 당시에 소개된 내용은 한 여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고 새로운 신분을 가지고 잘 살아가는

와중에 전남편의 죽음 이후로 고아가 된 자신의 아이들을

책임지려다가 과거가 들춰지게 되어 킬러들과 대적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

- 킬러vs어머니vs킬러

?

이 구도만으로도 이 작품은 내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얼마나 강렬한 주제 입니까?

마치 안톤 쉬거와 존윅이 한 여자를 두고 총을 빼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매력은 안톤쉬거와도 비교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안톤쉬거와

이 책의 킬러들의 초점은 다른 문제이기에 둘중 어느쪽이

더 우월하다 평가를 내리는건 넌센스이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여주인공의 경우엔...

영화 캐릭터로 치면 2018 할로윈의 로리 스트로드가

떠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마와 싸우는 여전사 느낌?

?

하지만 로리 스트로드와는 달리 무력 보다는 전략을

써서 자신을 지키고 위기에 대응하는 캐릭터 같더군요.

?

.

.

.

?

시작부터 강렬했습니다.

?

이야기는 한 여자와 두명의 킬러의 대화로 시작됩니다.

?

그냥 보는 사람에게는 두 킬러가 여주인공을

어떻게 죽여야 좋을지 고민하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연상 됩니다.

?

하지만 킬러는 여주인공을 죽이지 않고 스스로

손목을 긋게 한뒤 얼마 안지나 붕대를 감아서 지혈을

시켜줍니다.

?

처음엔 의아한 이 장면...

책의 뒷커버를 먼저 봤다면 이해가 가능합니다.

?

네.. 바로 위장 죽음을 위한 준비였죠.

이때 손목을 긋는다던가, 머리카락을 두피채로

뜯어낸다거나 하는 묘사가 생각보다 찐득하게

느껴집니다.

?

시작부터 보여주는 이 강렬한 묘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을 신청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

.

.

.

?

살기 위한게 아니다. 지키기 위한 것이지.

?

여주인공이 이렇게까지 구르는 이유는 뭘까요?

보통은 자신의 생존을 떠올리나 그녀가 구르는 이유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함 입니다.

?

그녀는 사실 별 볼일 없는 사람 입니다.

터미네이터의 사라 코너 처럼 전쟁에 참여하며 단련한

여전사도 아니고, 로리 스트로드 처럼 숙적을 잡기 위해

스스로를 갈군 악마 사냥꾼도 아닙니다.

?

그저 거대 세력이자 메인 빌런인 라워리 그룹의

비행기 조종사 경력 하나 가진 것을 제외하면 별로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한 여자죠. 전투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뛰어난 해킹 능력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

?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영화에 나오는 여전사들

못지 않게 처절하고 치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이유가 뭘까요?

바로 지켜야 할 사람이 있어서지요. 하지만 스스로의

힘으로는 당연히 불가능 합니다. 그러니 다른 누군가의

힘이 필요한거고

?

그 결과 그녀는 자신을 쫒는 킬러들을 다른 킬러들을

이용해 대적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부기맨vs바바야가

?

이 책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앞서 말했듯 라워리 그룹의

킬러들과 그녀를 지키기 위한 킬러들 간의 대결 입니다.

?

저는 이걸 보면서 존윅이 떠오르더군요.

존윅을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

"존윅은 부기맨 같은게 아니야!

그 빌어먹을 부기맨 죽일때 보내는 바바야가지."

?

네, 이 작품에서도 부기맨과 바바야가의 포지션에

위치한 캐릭터가 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

마빈 샌더스와 랜달 폴라드, 댁스 블랙웰 입니다.

?

마빈 샌더스와 랜달 폴라드는 라워리 그룹 소속의

킬러이고, 댁스 블랙웰은 여주인공 측을 지키는 킬러입니다.

둘을 다른 작품의 킬러들과 비교를 하자면...

?

마빈 샌더스는 뭐랄까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T-800이

떠오르고, 댁스 블랙웰은 뭐랄까.. 얘는 뭔가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굳이 꼽자면 안톤쉬거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

마빈은 그저 아무런 감정도 없이 살인을 그저 임무로

받아들이는 느낌이고, 댁스는 뭐랄까..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떨때는 주인공의 조력자라는

느낌이 들고, 어떨때는 이익만을 따지는 잠재적 적군 같은

느낌이 들고, 또 어떨때는 그저 살인에 우선순위를 두는

쾌락형 살인마 같은 느낌도 듭니다.

?

뭐랄까.. 이 둘의 대결은 치밀한 수싸움을 벌이는

살인 기계와 악마의 대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게 저는 이 책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 생각이 듭니다.

?

?

그녀의 선택

?

클라이맥스로 가면서.. 그녀는 결국 선택을 해야합니다.

?

"살인인가 희생인가."

?

죽어 마땅한 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책의 제목이 던지는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책장을 덮고나서

깨달았습니다. "아.. 이걸 노리고 이런 제목을 지은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작가가 생각하는 죽어 마땅한 자는

이런거구나 하는 그런 생각들...

?

.

.

.

?

??????????

?

?

간만에 매우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악의 심장, 양들의 침묵, 악의 교전 보다는 약간 밀리나

개인적으로는 레드 드래곤 정도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

작가의 묘사에 번역가의 적절한 번역이 시너지를

이뤄서 아주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

특히 킬러간의 묘사는...

뭐랄까 이 작가 진짜 킬러 업계에서 일한 사람인가

싶을 만큼 자세하더군요. 마치 악의 심장의 저자인

크리스 카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

영화로 나온다면 이 작품..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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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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