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걱정은 늘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들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불안과 걱정을 통해 자신을 지킨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새로운 기회에는 절망과 좌절이 뒤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두렵다고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이 살아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가끔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더라도 시도해 보는 것, 그것은 우리가 지금 여기 생생히 살아있다는 증거가 된다.

어려운 상황인데도 이만하면 너는 진짜 아주아주 훌륭하게 잘해나가고 있는 거야!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비록 걱정이 함께하더라도 느긋한 마음으로 한 걸음씩 딛고 올라서다 보면 언젠가는 오르고 싶은 그 곳에 도달하게 되지 않을까? 아주 느린 걸음이라도 말이다.

희망이를 되찾은 워리 라인스는 마지막 메시지에서 이렇게 전한다.

"혹시 저처럼 가끔씩 희망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저 몇 페이지 뒤에 가 있는 것 뿐이란 걸 기억해 주세요!"

걱정이와 함께 희망이를 찾아 떠나는 작가 워리 라인스의 여정에서 내 마음속 걱정이와 희망이도 함께 들여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