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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 작성일
- 2022.7.19
기발하고 신기한 수학의 재미 (상편)
- 글쓴이
- 천융밍 글/김지혜 역/리우스위엔 그림
미디어숲
수학에 대한 책이라고 하면 선뜻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렵고 복잡한 수학 공식이 가득할 거 같아서 잘 손이 안 가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의 전작인 소름 돋는 수학의 재미(상, 하) 권을 읽으며 수학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재미있는 개념들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이번 책 역시 어떤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졌다. 저자는 1962년 상하이 사범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교육대학에서 50년간 수학을 가르쳤다. 수학 분양의 저명한 저자로서 여러 권의 수학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번 책에서는 수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기하와 관련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건축, 측량, 도형 놀이 등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이야기를 각, 직선, 원, 도형, 입체도형 등의 기초 기하 지식뿐 아니라 그래프 이론, 위상기하, 조합 기하, 비유클리드 기하 등의 주제를 포함시켜 전반적인 기하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해준다.
여러 기하적 개념이나 공식, 도형 등이 나오기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단순히 개념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에 담긴 의미와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수학 개념을 잘 모르더라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수학에 관해서도 새로운 소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여 저자의 이전 작품들을 재구성해서 일부 문제점을 수정하거나 수학 이야기를 재현해서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한다. 수학을 잘 이해하고 싶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교양으로 수학과 친해지고 싶은 성인들도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수학으로 세상 보기에서는 기발하고 신기한 각 이야기가 나온다. 친숙한 피타고라스 정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스테이너 문제, 세 마을 학교 설립 문제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각과 수학을 이용하여 해결하고 테셀레이션, 칠교판 등의 원리를 설명한다. 2장 수학은 언제나 해피엔딩에서는 수학의 눈으로 기발하게 재는 법을 알려준다. 길이 단위에 대한 이야기부터 측묘자, 소점법, 노모그램 등 다소 생소한 수학 개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3장 수학이 빛나는 순간에서는 수학으로 풀리는 기묘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원에 대한 개념으로 풀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나오고 그를 해결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는데 문제를 사고하는 기발한 방법들이 재미있다.
한 예로 총명한 쥐의 탐험기라고 실험실에서 도망친 쥐가 호숫가에서 고양이를 만나 물속으로 뛰어들었는데 고양이의 달리기가 쥐의 수영 속도에 비해 2.5배 빠를 때, 어떻게 해야 쥐가 고양이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지를 호수의 반지름과 둘레의 길이를 비교하여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찾을 수 있다. 4배로 빨리 달리는 고양이를 만나도 마찬가지로 원의 반지름과 둘레의 길이를 고려하여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 밖에도 동전은 몇 바퀴 돌았을까, 페르마 수와 원주의 등분, 빛나는 오각별 등의 다양한 문제가 등장한다.
다양한 상황의 문제를 기하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을 통해 수학적 지식과 유용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학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수학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동시에 주는 유익한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수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기하와 관련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건축, 측량, 도형 놀이 등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 이야기를 각, 직선, 원, 도형, 입체도형 등의 기초 기하 지식뿐 아니라 그래프 이론, 위상기하, 조합 기하, 비유클리드 기하 등의 주제를 포함시켜 전반적인 기하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해준다.
여러 기하적 개념이나 공식, 도형 등이 나오기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단순히 개념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에 담긴 의미와 그와 관련한 이야기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수학 개념을 잘 모르더라도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수학에 관해서도 새로운 소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여 저자의 이전 작품들을 재구성해서 일부 문제점을 수정하거나 수학 이야기를 재현해서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수정했다고 한다. 수학을 잘 이해하고 싶은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교양으로 수학과 친해지고 싶은 성인들도 흥미를 가지고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수학으로 세상 보기에서는 기발하고 신기한 각 이야기가 나온다. 친숙한 피타고라스 정리에 대한 이야기부터 스테이너 문제, 세 마을 학교 설립 문제 등의 다양한 소재를 각과 수학을 이용하여 해결하고 테셀레이션, 칠교판 등의 원리를 설명한다. 2장 수학은 언제나 해피엔딩에서는 수학의 눈으로 기발하게 재는 법을 알려준다. 길이 단위에 대한 이야기부터 측묘자, 소점법, 노모그램 등 다소 생소한 수학 개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3장 수학이 빛나는 순간에서는 수학으로 풀리는 기묘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원에 대한 개념으로 풀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나오고 그를 해결하는 과정이 설명되어 있는데 문제를 사고하는 기발한 방법들이 재미있다.
한 예로 총명한 쥐의 탐험기라고 실험실에서 도망친 쥐가 호숫가에서 고양이를 만나 물속으로 뛰어들었는데 고양이의 달리기가 쥐의 수영 속도에 비해 2.5배 빠를 때, 어떻게 해야 쥐가 고양이에게서 도망칠 수 있는지를 호수의 반지름과 둘레의 길이를 비교하여 수학적으로 계산해서 찾을 수 있다. 4배로 빨리 달리는 고양이를 만나도 마찬가지로 원의 반지름과 둘레의 길이를 고려하여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 밖에도 동전은 몇 바퀴 돌았을까, 페르마 수와 원주의 등분, 빛나는 오각별 등의 다양한 문제가 등장한다.
다양한 상황의 문제를 기하적으로 생각하고 해결하는 과정들을 통해 수학적 지식과 유용성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수학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수학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수학에 대한 정보와 흥미를 동시에 주는 유익한 책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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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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