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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07
- 작성일
- 2022.7.28
오늘은 수영장일까?
- 글쓴이
- 토모 미우라 글그림/김시아 역
위즈덤하우스
여름방학동안 아이가 일주일에 2번 수영수업을 듣고 있어요.
바로 화요일과 목요일 수영수업을 가는날인데 정말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수영하는걸 좋아한답니다.
사실 잠수도 못할정도로 물도 무서워하고 숨쉬기도 힘들어했는데
수업시작하고 어느새 물속에서 숨쉬기도 잘하고 물에 뜨고 킥판을 잡고 앞으로 나가더라구요.
월 화 수 목 금
날마다 변신하는 수영장이라고?
이책의 주인공도 우리아이처럼 물놀이 할 생각에 항상 들떠 있는것 같아요.
물안경, 줄무늬 수영복, 수영모, 수건 수영을 하기 위한 준비물도 꼼꼼하게 챙겨요.
그리고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과 함께 수영장으로 달려가요.
하나, 둘, 몸을 풀어요.
항상 수업을 시작하기전 선생님의 구령에 따라 준비운동을 한답니다.
아이가 수업에 조금 늦어 준비운동을 못하면 잊지 않고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어요.
물놀이를 하고 싶었지만 월요일의 수영장은 발디딜틈이 없이 사람이 꽉 차있어요.
할 수 없지, 내일 다시 올게.
내일은 수영을 할 수 있을거란 믿음으로 쿨하게 돌아서요.
어느 수요일에 수영장은 스케이트장으로 변해 있어요.
물놀이를 하고 싶었지만 도착한 곳이 스케이트 장으로 변해있다면?
참 당황스러울것 같은데 오히려 재미있게 즐겨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늘 오고가던 평범한 수영장이 낚시터로 변하고 스케이트장으로
생각지 못한 공간으로 변하는 걸 지켜보느게 참 재미있어요.
아이에게 어떤 곳으로 변하면 재미있을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우리아이는 게임을 실컷 할 수 있는 오락실이였음 좋겠대요 ㅎㅎ
이런 수영장은 처음이야!
넘실넘실 시원한 상상력의 파도가 친다!
아이가 처음 수영장에 등록하던 날이 생각나요.
처음 해보는 수영인데 남자아이다 보니 탈의실에서부터 혼자 수영복을 갈아입을 수 있을지
수모를 잘 쓰고 목욕을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다행히 선생님의 도움으로 수영복도 잘 착용하고 물을 무서워했지만
그걸 이겨내고 연습에 연습을 거쳐 물에 뜨는 모습을 보니 감격의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이가 성장하며 엄마도 함께 성장해나가는 것 같아요.
과연 아이가 원하는 수영을 할 수 있을지 날마다 변신하는 수영장이
오늘은 또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물에서 놀고싶은 아이의 마음과는 달리 책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상상이상의 모습으로 맞이하는 변신하는 수영장이예요.
물에서 실컷 놀고 싶은 아이와 월화수목금 변신하는 수영장..
과연 아이는 수영장에서 실컷 놀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상상력과 긍정의 힘, 도전하는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는 책, <오늘은 수영장일까?>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함께 읽어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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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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