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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킨포크 트래블 KINFOLK TRAVEL
글쓴이
존 번스 저
윌북아트
평균
별점8.1 (60)
모모

 







도 서: 킨포크 트래블



저 자:존 번스/옮김:김선희



출판사:윌북



진정한 여행은 알지 못하는 리얼리티에 대한 동경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세계와 그 안에서의 우리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본문 중



킨포크 시리즈에서 여행 도서를 출간했는데 기존에 알던 여행이 아니다. 유명 블로거나 여행 작가가 소개한 장소가 아닌 그 나라의 현지인들이 애정하고 사랑하는 곳을 소개하는 책이다. 언제부터인가 어느 지역을 여행 갈 때 먼저 현지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게 되었는데 이건, 아무것도 모르고 갔을 때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알 수 없어 그저 보기만 하는데 알고 간다면 왜 그곳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는지를 알기 때문이다. 비록, 오늘 읽은 <킨포크 트래블>은 내가 미처 가지못한 아니 앞으로도 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주는 생소한 나라와 장소였지만 어느 여행 책보다 집중하면서 깊이 읽어갔다.





도서는 큰 주제로 도시,야생,교통수단으로 나뉘어지고 그 안에서 세세하게 분류되어 소개한다. 그 중엔 한국의 서울도 소개를 하는 데 한강을 따라 달리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언젠부터인가 종종 보게 되었다. 달리기를 하지 않으니 왜 하나 싶었는데...하여튼, 서울을 소개한 저자는 한국의 트렌드가 된 '달리기'를 설명하는데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이 운동이 점점 영역이 넓혀지면서 공시적인 모임까지 되었다(현재 인스타그램 @prrc1936). 그리고 마지막에 덧붙여 서울에서 달리기 좋은 곳까지 알려준다. 또한, 알바니아의 티라나 곳을 읽으면서 공산주의 국가라 오랫동안 관광객을 받아들이지 않던 나라다. 이곳에 농산물 직거래로 운영하는 레스토랑 '오다'는 직접 작물을 재배해 공급하기도한다. 더 나아가 해외에 있는 유명 셰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고품질 재료로 저렴한 가격으로 메뉴를 선보이게 하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아프리카 다카르에서 탄생한 패션 브랜드 '통고르'. 낯선 브랜명이고 한국과는 거리가 먼 나라이지만 디자인으로 활동한 디우프는 옷을 옷으로만 만드는 게 아니라 옷감에 전통을 섞어 현대적 감각과 생동감, 화려함을 합류시켰다. 책에서 디우프의 옷을 입한 여성의 모습은 색상은 결코 화려하지 않는데 마치 이런 느낌을 갖게하고 활동성을 느끼게 했다. 의류는 몸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도 하는 데 디우프의 디자인을 보면서 옷이 또 다른 예술 같다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했었다. 떠돌이 재단사들이 내는 커다란 가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세네갈의 다카르..직접 듣거나 만날 일은 없겠지만 자부심이 가득찬 그들의 모습을 상상 해본다.



 




한 사람의 눈부신 시도와 성취는 수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게 가장 정확한 표현일 거예요.



-본문 중-




 



시위와 재건의 상징이 된 미국 볼티모어 도시, 취미로 시작한 암벽등반이 이제는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이스라엘, 스코틀랜드의 먼로 등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미국의 아이다호 그리고 플라이 낚시를 경험할 수 있는 조지아, 오만의 무스타카 해안도로 등 낯선 장소들을 볼 때면 여행이 아니라 마치 그들의 일상을 보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저자는 여행 장소 외에 여행에 관한 여러 작가글의 글을 실어놓았다. 인스타그램에 대한 권고...피드를 알리기 위해 사진만 올리다보니 특정 장소의 의미가 사라졌고, 위험한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다 사고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 더 나아가, 모험가를 도와주는 사람들에 대해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 옛날 에베레스트산을 등반 할 때 등정에 성공한 사람 뿐만 아니라 그를 도와 같이 오른 셰르파들을 사람들은 생각하지 못한다. 지금이야 과거보다 알려지긴 했지만 항상 모험가 옆에서 모든 것을 찍어야 하는(설령 사고가 생기더라도..)카메라맨의 무거운 마음을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여행을 향한 환상을 멈춰야 하나? 아니다. 다만, 여행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여주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현지에서 낯선 경험을 통해 삶의 일부분이 변하는 등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킨포크 트래블>은 알려지지 않는 아니 현지인이 선호하는 장소를 알려주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겸손함 ..음....뭔가..내면을 더 들여다보게 하는 길라잡이 같은 도서였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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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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