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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천마왕
- 작성일
- 2022.8.1
기차와 생맥주
- 글쓴이
- 최민석 저
북스톤
'부엔디아(buendia)', 좋은 날이란 뜻이다. 그러니, 그토록 고독에 떨고 전쟁에 나가 치열하게 싸우고, 사랑하는 이가 사촌이라 고통에 떨며 죽지 못해 살았던 날들이 사실이 모두, '좋은날'이었던 것이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로 좋으니, 뭔가를 위해 뜨겁게 살 수 있다는 사실 자체로 좋으니, 누군가로 가슴이 뛴다는 사실 자체가 고마운 일이니, 결국 쓸쓸히 사라진 이 가문의 이름은 역설적이게도 '좋은날'이었던 것이다. (132_______133)
어딘가 들떠 있고 가벼운(?) 그의 문장들이 좋았다.(음 작가가 인정하지 안할테지만...)
그의 여행기들은 우울할때, 매여 있어 떠나지 못 할때 위로가 되어 주었다.(술 먹고 쓰는 중이라 감정적이란 것을 이해해 주시라)
이 페이지까지 읽고 더 나아가지 못 하고 있다.
아무튼 재미는 보장하고 더 이상의 것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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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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