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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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글쓴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팀 저
동아시아
평균
별점8.5 (16)
Aslan



 



    인간에게 있어서 최고의 의무는 타인을 기억하는  있다. (빅토로 위고)



 



나는 『꼬꼬무 열혈 팬이다.



파일럿 편성  보고 정규 편성되었을  반가웠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벌써 시즌3 하고 있는 것은 나를 포함한 많은 시청자의 성원 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2에서 선별한 에피소드를 모아서 책이 나왔다.



이건  참지.



 



꼬꼬무의 차별성은 반말체 있기도 하다.



 트리오  명과, 매주 출연하는 패널이 적절한 반말을 섞어서



친근함을 전달한다.



 



이번 책도 그러한 메리트를 살리고자 반말체를 사용했다.



그래서,  오래전에  방영 분도 생생하게 기억나서 몰입감 있었다.



 



 ‘꼬꼬무’  역사 속의 이야기들과, 아주 가까운 최근의 이야기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는데



이번 책의 선별 기준도 그러했다.



 



근현대사부터 가까운 과거에 있었던 충격적이고,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 9편을 수록했다.



 





 



암살자와 추적자들 :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



요도호 납치 사건》  《오소리 작전 -실미도



파출소장  강간살인 사건



《YH무역 여공 농성 사건》  《아웅산 묘소 테러사건



국군 포로 장무환 구출 작전》.



 



모두  보았던 회차들이었다.



방송 이란  아무래도 보고 나서 얼마후에는 기억에서 휘발되는 면이 있는데,



이렇게 책으로 보니까 정말 기억이 새록새록 했다.



 



백범 김구 사건, 처럼 어느 정도는 알았던 역사를 디테일 하게    좋았고,



출연자들하고 함께 분노하고, 울컥하고, 화도 같이 내면서



더욱 ‘이야기 함께 기억할  있었다.



 



YH무역 여공 농성, 언제 알고 싶다고만 막연히 생각하다가 방송으로 접했는데



민주화 운동에서도 존재감을 얻지 못한 여성 투쟁의 이야기를 알아서 소오름 돋았었다.



 



분단의 비극으로 인한 우리만의 특수한 역사들.



 속에서 ‘공안 당국 의해서 철저히 이용당하다가 스러진 이들의 이야기는



반공의 프레임을 깨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현대사 였다.



 



힘없는 약자여서,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리고 수년 이상 옥살이를  사람들의 이야기.



이는 정말로 몰랐던 사건들이어서 ‘꼬꼬무  조명한 사건들이었다.



 





 



 



꼬꼬무는 정말 ‘제작팀 노고가 눈에 선한 프로라고 생각했다.



책을 통해서 PD 비롯한 제작팀이 얼마나 ‘소명의식 갖고 있는지를 알아서 기뻤.



 



교과서의 중립적인 서술, 신문의 냉정하고 건조한 나열



우리가 흔히 어떤 ‘사건 접하는 최초가 된다.



 



그런데  너머를 보는 것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큐멘터리,



역사 드라마/영화의  다른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며칠전에도 꼬꼬무를 봤다. 홍범도 장군 편이었다.



대부분 아는 사실들이어서 무던하게 보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울컥해 버렸다.



뜨거운 눈물이 흐르며 역사를 새겼다.



요즘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유튜브가, 이러한 경험을 하게 하는지.



 



이렇게 책으로 접하면서,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만날  있음은



즐거운  서비스 였다.



 



책의 형태, 디자인  외부적인 모습도 훌륭해서  가독성 끝판왕 .



취향저격이며 새로운 ‘역사 도서 장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편이다.



 



   중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자주독립이 마지막 소원이었던 백범 선생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역사는 발견하고 행동하는 이들을 통해 현재와 맞닿는 것이 아닐까.



 



현대사에서 YH 사건은 유신정권을 무너뜨린 도화선이라고 평가받고 있어.



 



전쟁에 참가한 병사….. 누구는 죽거나 다치고, 누구는 포로로 잡혀가고, 그중 누군가는 우여곡절 끝에 조국에 돌아왔지만 영영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태반이다.



그들    분이 모두 ‘장무환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수천, 수만의 ‘장무환 지켜낸  나라에서 ‘장무환 잊고 살고 있다.



 



피해자에게 위로를 건네는 첫걸음은 언제나 ‘진실찾기이다. (153)



 



인간에게 있어서 최고의 의무는 타인을 기억하는  있다. (빅토로 위고) 342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사실을 검증하고  검증하려고 노력했다. 소중한 기억을 기록하는 아카이빙을 하고 있다는 소명의식을 감히 가져본다.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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