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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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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한 달 살기
글쓴이
천시내 저
포르체
평균
별점8.8 (12)
영혼의 마법사

프롤로그를 보니 나를 대변하는 글들로 가득차 있다. 권태감이라는 것이 사실 무섭다. 심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저자는 권태감을 '여행'이라는 출구로 해소하며 자유를 누림을 보게 된다.





남부럽지 않는 연봉(1억 5천)과 안정적인 대기업을 다니며 살아가는 삶이 그 누구에게는 안정된 생활이라고 여겨지지만 저자에게는 이런 삶이 쫓기는 경주마처럼 날마다 달리며 경쟁해야 하는 회의감으로 다가 왔다.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하는 중 개인적 사정으로 무급 휴직을 받아 9개월 가까이 회사를 쉬게 되었는데 이것이 저자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해 준 것이다.





똑같은 세상에 사는데 세계를 나가보니 네델란드에서 여행 왔다는 네 명의 동갑내기 친구들의 삶의 모습은 너무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즉 기본적으로 주 4일 근무를 하고, 일자리가 많아 직장을 옮겨 다니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그들과 얘기를 나누게 되면서 '나는 왜 그들처럼 행복하게 살 수 없을까? 일에 치여 살지 않아도 되는 삶이 있구나'하는 많은 생각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고 한다. 그리하여 결단하기를 30대는 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빛나는 시기로서 인생의 황금기를 회사에서 흘려보내기 아까워 휴직이 끝난 후에 아예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회사를 다닐 때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생각하며 누군가 툭 하고 건드리면 바로 추락할 것 같았는데 여행을 통해서는 오히려 부지런헤 움직였음에도 저자는 여행의 추억들이 자신을 더 지탱해주고 다음 여행을 꿈꾸게 했다고 말한다.





이게 바로 여행이 주는 묘미이다. 설레임이 있고 새로운 세계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삶의 다양성도 보면서 인생을 알아가는 삶은 실로 어쩌면 몇 안 되는 사람들의 축복인지도 모른다. 저자처럼 꿈을 꾸고 실행하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다. 용기가 없고 가장 중요한 돈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써내려간 동남아 여행은 모든 독자들이 꿈꾸는 곳이다. 저자가 다녀온 여행지 중에 독자인 나는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여행만 하였다. 일단 이국적이라 무엇이든 좋았다. 살고 싶기도 하다. 하물며 저자가 소개하는 파타야, 코타키나발루, 다낭, 발리, 방콕, 나트랑, 세부, 하노이, 호치민, 쿠알라룸푸르, 파타야와 같은 여행지는 당장에라도 이 책을 들고 떠나도록 만들어 준다.





저자는 동남아 인기 여행지 중 총 10개 도시를 직접 ‘한 달 살기’ 해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장소를 소개해 준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다르게 동남아를 단 한 권으로 알차게 알려주고 있다. 힐링과 액티비티 그리고 식도락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이 동남아에서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여행의 초보자에게 중요한 여행 팁을 이 책은 서두에서 알려 준다.



한 달 살기 출발 전에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너무나 자세하게 언급해 주니 이 책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항공권 예약을 싸게 하는 방법, 첫날 공항에서 호텔까지 잘 가는 방법, 해외유심과 로밍에 관해, 환전, 여행자 보험, 교통비와 식비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가장 중요한 숙박비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는지 등등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너무나 잘 잡아 주고 있다.





또한 필수앱 추천으로 '항공권 예약/스카이스캐너', '호텔리나 투어예약/트립스토어', '택시/그랩 택시', '날씨/윈디', '여행경비계산앱/핸드트립' 등을 소개해 주는데 그냥 앉아서 여행의 팁을 주서 먹는 기분이다. 물론 직접 부딪쳐야만 이게 어떠한 상황인지 제대로 알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가히 여행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쉽게 덤벼들도록 해준다.





저자는 동남아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를 ‘가성비’라고 말한다. 단순히 비용을 아껴야 해서가 아니라, 쓰는 돈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는 것 때문이다. 난해하지 않고 명료하게, 단순하게 그러나 알차게 소개해 주는 동남아 여행 가이드 북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사진도 너무 잘 찍어주어서 보는 즐거움이 가득했음을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다.




이 책의 한 문장




현지에서 이동할 때 주로 그랩 택시를 이용하지만, 공항에서 첫 호텔까지는 한국에서 미리 택시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 두고 간다. 그랩 택시는 보통 공항까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밖에 주차하는 기사님을 찾아 만나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한국 여행사를 통해 픽업을 신청하고 이동하면 스트레스 없이 바로 호텔까지 도착하기 좋다.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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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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