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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miel
- 작성일
- 2022.9.19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
- 글쓴이
- 제임스 홀리스 저
북아지트
삶의 길목 위에서 찾은 해답이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시시각각
엄습해오는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아등바등 살아내기위해 노력했다.
사회적으론 남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사회의 관습과 통념을 받아들여,
어느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20대-취업,
30대-결혼이라는 인생의 루틴을 따랐다.
뒤처지지 않고 이 사회에서 살아내며
견뎌내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강자는 되지 못할망정
약자로서 손해를 보지 말자는 생각으로
아등바등 시간의 흐름을 타고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덧,'라떼'라는 표현에
익숙해질 나이가 되고 내가 경험한
많은 것들이 과거의 것들로 변하며
과거의 산물이 되는 것을 지켜보며
사회에서는 더 이상 젊은 세대에
속하지 않는다 것을 실감하고 있는 중이다.
인생의 후반을 준비해야 하는 지점에 다다르며
현재의 내 모습을 기준으로,
후회되고 아쉬운 과거의 일과 불안하지만
기대와 희망을 주는 미래의 시간 흐름 속에서
나를 정신적, 육체적으로 되새겨 보는 기회를
어떻게 가져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의 저자는
정신 분석학적으로 인생에 접근하며,
불필요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 시키기 위해
우리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지를 권하고 있는 것이다.
삶의 최종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고 있는
자신에게 직접 물어보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후회하지 않는 과거가 있는지?'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 대신
'현재에 진정으로 집중하고 있는지?'
세상을 살아가는 대다수가 지금의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고민한다.
삶의 의미와 목적 앞에서 정답과 같은
확실한 무엇인가를 찾아내어
확보하기 위해 우리의 정신은
끊임없이 쉬지 않고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지치고 피곤해지려는
인생 중반이라는 물리적 나이에 이른
사람들부터 정신적으로 힘들고
삶의 목적을 잃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자신에 집중하며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의
말들을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무리하게 현재를
다그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과거의 모든 순간이 당시 나에게는
큰 숙제였지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은
시간이 지나면 곧 잊어버린다.
삶을 관대하게 대하며 여유와 안도감을 갖는
시간을 "오십, 어떻게 살아야 할까"의
읽기를 통해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변화는 자연의 본성이며,
우리도 그러한 자연의 일부다' From P. 280
흘러가는 시간에 의해 우리의 육체와 정신은
과거의 나와 다르게 변화되고 있다.
싫든 좋든 우리들은 변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우리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아직 인생이라는 길에서, 그 끝은 저 멀리 있다.
힘들고 외로운 여정이 될 수 있는 삶에서
그 시기는 그저 지나가는 순간이며,
변화에 적응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순조로운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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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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