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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6559
- 작성일
- 2022.9.23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글쓴이
- 하비 다이아몬드 저
사이몬북스
처음에 책 제목만 봤을 때는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숙제니까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인가 보다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178cm에 90kg이 넘는 체중을 유지하던 작가 자신이
비만,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다 돌아가신
본인의 아버지처럼 살면 안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수많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이뤄낸 결과물이기에 한 페이지 페이지가 귀하게 여겨졌다.
물론 내가 평소에 알고 있었던 상식과 차이나는 내용도 있어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쭈욱 읽어가다보니 어느 정도 공감되는 내용이
더 많아서 집중하게 됐다.
이 책에서 밝히는 비만의 원인은 바로 독혈증 때문이다.
몸 속에 독소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 평생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몸의 과잉 독소가 비만의 근본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신진대사를 잘 유지하면서 독성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을까?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만 먹는다면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 것 같다.
제일 먼저 과일과 채소 등 살아있는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우리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는 것이다. 비만에서 벗어나려면 독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배출주기가 관건이다. 그래서 배출주기인 새벽4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특히 더 수분이 많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또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한 번에 한 가지 음식만 먹으라고 한다.
섞어 먹을수록 소화기관이 지치게 되고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서
부패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5대 영양소 골고루 갖춰서
진수성찬으로 먹으려고 노력했었는데 그거랑 완전히 상반되는 내용인 것이다.
그리고 나이들수록 단백질을 잘 챙겨먹어야 한다면서 단백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오히려 단백질 강박증을 버리라고 한다.
단백질을 먹는다고 단백질이 생기지 않고 오히려 너무 많이 먹으면
독소를 뿜어내서 더 위험하다고 한다.
일단 나도 늘어난 뱃살과 옆구리살을 좀 정돈하고 싶어서
이 책에서 얘기한대로 배출주기 시간인 오전에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있다.
추석 연휴 끝나고 나서부터 시작했으니까 대략 10일 정도가 되어간다.
오전 시간에는 어떻게든 견뎌지는데 문제는 저녁 시간인 것 같다.
저녁밥을 간단히 해결하고 나면 오히려 밤 9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갑자기 식욕이 폭발해서 어느새 라면을 끓여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여태껏 지녀온 습관을 하루 아침에 싹 다 고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줘서
건강하고 날씬한 상태로 만들어야겠다.
여태껏 온갖 다이어트를 시도했는데 실패한 경험이 많으신 분이라면
특히 이 책을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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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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