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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68
- 작성일
- 2022.9.29
아니 근데 그게 맞아?
- 글쓴이
- 이진송 저
상상출판
'좋아요'를 못 눌렀던 적이 있었어요.
코로나에 걸린 사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될 상황일 때요.
정말 무조건 ♥ 남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아요.
그 사람도 힘든데, 그 사람이 꼭 대중에 슬픔을 표현해야지 조문이 된걸까요?
'슬픔을 증명라하는 요구, 리액션하지 않을 자유'
저는 리액션 하지 않아도 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이에는 거리가 있고,
사람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모든 감정과 행동을 보고하지 않는다.
SNS가 그 당연함을 뒤틀어 놓았을 뿐이다.
우리는 타인에게 자신을 증명하고
해명하지 않을 자유가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타인에게 증명과 해명을
요구할 권리가 없다.
46page
왜 남의 아픈 마음까지 직접보려는 대중은 무슨 생각일까요?
그것도 침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래서, 왕자와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한 결말을 원하시나요?
지금 아이들의 동화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아니기에, 주인공이 무조건 힘들어도 남자와 결혼해야된다는 결론은 없어요.
저는 그걸 원하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데렐라가 된 *** 이런 기사가 부러울때도 있지요.
그런데 그 사람이 정말로 행복하다면 더 부럽겠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안좋은 결과로 돌아올때는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듯이.
누군가에게는 무언가를 포기하고 선택하는 일도 있겠구나를 알게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과 누군가가 살아가는 세상은 또 다를 수 있기에요.
그래서 무조건 신분차이를 극복하고 드라마에서도 해피엔딩이라면 우와 작가 글 잘쓴다.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하면 작가 너무해라고 몰아세우는 분위기가 가끔은 불편해진다는 사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성스럽게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변화하는 세상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TV프로그램도 많길 바래봅니다.
막연하고 낯선 어둠 속에서 깜박이는 방향 지시등을
본다면 무작정 따라가기보다 잠깐 멈춰서,
그것이 이끄는 방향이 어디인지, 내가 가고
싶은 쪽이 맞는지 생각할 여유가 필요하다.
141page
이 말처럼 이 책으로 저는 무조건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되어서,
다른 생각을 하면서 살아보려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제공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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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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