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nahyeon0108
- 작성일
- 2022.10.4
아주 구체적인 위협
- 글쓴이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
동아시아
- 인상 깊은 구절
- 이산화탄소는 대기 중에서 온실가스 역할을 하는 기간이 10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지금 당장 모든 이산화탄소 배출을 멈춘다고 하더라도 지구의 평균 기온은 100년 정도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모든 배출을 일거에 멈출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평균기온은 계속 상승하고, 기후위기는 가속화 단계로 접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우리의 다음 세대는 더 많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온실가스 감축과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의 전환을 위한 정책, 기업의 윤리적이고 책임있는 행동, 소비자의 전략적 행동이라는 세 축의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 밖에도 간과하지 않아야 할 부분은 개인의 삶의 태도와 일상 행동의 변화다. 2021년 11월 <네이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개인의 행동들은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 외에도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채식하는 사람이 늘면 식품산업에서 채식 제품 개발에 더 많이 투자하게 된다는 것이다.
2018년 9월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는 홀로 피켓을 곁에 두고 기후를 위한 등교거부 시위’를 시작했으나 2년 후에는 전 세계에서 600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등교거부 시위에 동참했다.
- 감상
“이상한 날씨, 공평하지 않은 피해, 치솟는 물가와 사라지는 일자리”.
기후위기에서 파생되어 나온 문제들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직접적이고도 유해한가. (이제는 입에 올리기도 지겨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그동안 이를 묵인해온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경고장이 되었으며, 유례없는 상황에 지구는 흔들렸다.
그래도 세계의 시스템과 우리를 둘러싼 생산?소비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위안 삼을 수 있다. 지금 존재하는 대부분의 기업이 ESG경영을 고려 또는 실천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인식도 개선되어 선별적으로 상품을 구매, 소비하고 있다. 인상 깊은 구절에도 담았듯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와 개인이 동시에 움직여야 한다. 때문에 해당 변화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목표치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이보다는 더 적극적인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모두가 깨어 있길 바라며 기후위기에 관한 나의 가치관을 다지고 싶은 분들께 이번 책을 추천드린다.
*본 리뷰는 동아시아 출판사 서포터즈 6기로 도서를 제공받은 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