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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jxman
- 작성일
- 2022.10.20
나의 아저씨 세트
- 글쓴이
- 박해영 저
세계사
별이 바람에 스치는 향연.
1..
경이롭다. 끊임없이 질문, 상상하게 하는 드라마대본집이다.
대본을 읽으며
그림, 영상을 떠올릴 수 있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거기에 음악이 함께 흐른다.
대본을 보며
배우들의 숨, 걸음소리, 그것까지 함께 느낀다.
2..
대본집을 보면.
스토리의 속도, 밀도, 무게를 읽는 독자가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
독자마다 다 다르기에 자기만의 독특성이 있기에
박해영 작가의 숨, 배우들이 몸 연기를 통해 울린 숨.
독자의 숨이
함께 어우러질 때, 나의 아저씨는 그 읽은 독자수 만큼 새롭게 탄생된다.
3..
별과 바람으로 가득차 있다.
여백이 많다.
열려진 결말.
인생 살아보면, 이데올로기대로, 결론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아저씨 대본을 보면
다시 나를 처음에 서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파이팅”
4..
‘지안’에 이른 지안
피하고, 도피하고 싶었던 이번생.
지구별.
그런데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하다.
다시 삶을 살 수 있는 온기, ‘숨’을 찾았다.
5..
여운을 주는 또 다른 인물.
삼형제 막내 ‘기훈’
영화 감독. 그는 서식지에서 밀려난 인생,
스스로 그 세계를 벗어났다.
그러나 드라마 마감하며.
그는 스스로
작가사 되어 ‘첫씬’을 기록한다.
작가가 첫문장. 첫씬을 쓴다는 것
가장 힘들다.
첫문장. 첫씬을 쓰면 이제부터는 케릭터 따라가면 되다.
내 영혼몸을 울리는 공명되는 소리 따라가면 된다.
6..
그 과정에 쓴 시 한편으로.
밤하늘 별을 노래한다.
+나의 아저씨+
지구에 한 평의 서식지 없어
우주의 쓰레기로
떠 도는 바람.
땡기는 중력을 느낄 수 없는
지겨움과 따분함
감시자로 만난 낯선 숨
그 숨이 노래가 되네.
내 몸이 울리고
하늘의 선물
눈물이 막힌 숨 뚫어주네.
마음이 붕괴되고
몸을 떨게 하는 새 노래
어느새
그곳에 이르러
편안함을 노래하네.
#2022_1017_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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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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