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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h1178
- 작성일
- 2022.10.31
학교 가는 길
- 글쓴이
- 김남연 외 7명
책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교육받을 권리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그런 기본적인 교육 받을 권리가 제대로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곳이 있다.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말이다. 정말이지 첫 페이지를 열면서 학교 등교시간이 2~3시간이라는 말을 듣고 조금 많이 놀랐다. 교육을 받기 위해 그런 힘든 등교길을 다니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말이다.
나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인터넷 뉴스로 보았다. 특수학교를 세우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학부모님의 모습. 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아팠다. 내 주변에도 있는 장애학생이 있기에, 우리반에도 존재하기에 더 마음이 아팠다. 부모님의 마음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어렸을 땐 조금은 먼 존재라고 느꼈다. 하지만 조금 더 자라면서 나와 관련없는 존재가 아님을 깨닫게 되었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만나면서 더 깊은 이야기, 그들의 노력 등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 쉽지 않다. 배울 것도 많고 조심스럽다. 우리 학급에도 정도는 낮지만 특수교육 대상자 학생이 있다. 정말 겉으로 보면 다른 친구들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속을 알면 다르다. 부모님과 많은 소통도 하고 학생과도 많은 대화를 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다. 내가 먼저 다가가면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을 하면서 먼저 물어보기도 하고, 이제는 먼저 찾아와서 이야기를 해줄 때마다 반갑고 뿌듯하다. 아직 나는 갈 길이 구만리지만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든다. 함께 하면서 졸업을 시키고 사회로 나아간다면 더없이 뿌듯할 것 같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 내가 아니라 남들이 하고 있잖아. 라는 생각보다 나라도 한걸음씩 나아가면 좋을 것 같다. 이 한걸음 한 걸음이 모아 큰 변화로 나아갈 수 있기에. 함께 하는 세상에 같이 누릴 수 있길.
** 출판사에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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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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