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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N잡 일지
글쓴이
서메리 저
티라미수 더북
평균
별점8.9 (14)
singingrock

상당히 공감하며 읽었던 책이다. 왜냐하면 저자의 성향이 나랑 굉장히 비슷했기 때문이다. 특정 회사에 소속되어 사회생활은 잘 못하지만 나만의 일은 하고 싶고, 그렇다고 무슨 전문기술이 있는건 아니지만 책은 좋아하고. 내향적인 집순이지만 할 말은 하고 사는 등. 뭔가 이상하고 모순적이지만 세상에 이런 부류의 인간이 나 말고 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며 저자와 만나서 커피라도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었달까.



 



 




"내게 필요한 것은 일을 주는 사람이나 회사가 아니라 일 그 자체였다. 나는 원하는 직업을 스스로 가질 수 있고, 일의 내용이나 방식 또한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었던 것이다."




책도 쓰고, 번역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유튜브도하고, 온라인 강의도 하는 저자를 보며, 지금은 나도 블로그에 글만 쓰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삽질일 수 있더라도 다른 플랫폼들도 접해보고 전자책 출판에 대해서도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뭐가 됐든 하루에 하나씩 올린다는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요리 레시피부터 책 리뷰까지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을 닥치는대로 포스팅했다. 운영하는 채널의 개수도 늘렸다.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였지만, 어차피 올릴 글이면 한 명이라도 더 봐주었으면 하는 생각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카카오 브런치 등에 계정을 몇 개씩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플랫폼의 특징과 구독자들의 성향, 내 콘텐츠와의 궁합을 확인했다.)"




난 너무 네이버에만 매달리고 있었나.(스팀잇도 하긴 하지만;;;) 다른 플랫폼들도 가입해서 구경해볼까? 사실 아이 둘 키우며 네이버와 스팀잇만 하기도 벅차긴 한데, 일단 다른 플랫폼들도 구경해봐야겠다. 블로그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체험단 같은것도 신청해보고 수익화를 다양화하도록 연구해 해봐야겠다.(나의 닉네임이 월백언니가 아니라 월십언니로 바뀌기 전에 말이다! ㅋㅋㅋ)



 



 




"수익 구조도 완전히 달라졌다. 직장인 때는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월급을 받았고, 번역 프리랜서가 된 후에는 몇 개월 단위로 작업비를 한꺼번에 지급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사방에 벌여놓은 일 덕분에 며칠 단위로 입금 문자가 울린다. 일을 열심히 한 달에는 매일같이, 하루에 몇 번씩 문자를 받기도 한다."




며칠 단위로 울리는 입금 문자! 상상만해도 행복하네 ㅎㅎㅎㅎ (부럽습니다 서메리님!)



 



 



 




"처음부터 완성형일 필요는 없다. 많은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가 되라는 것도 아니다. 그 공간을 통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진솔하게 말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른다. 내가 그냥 백수가 아니라 5년 일한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 번역가를 꿈꾸는 백수이며, 그중에서도 책과 글과 그림을 좋아하는 백수라는 사실은 말하기 전까지 누구도 몰랐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그냥 직장인이나 그냥 엄마가 아니라 요리하는 직장인이고 운동하는 엄마라는 사실은 말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런 말들이 쌓여서 이미지가 되고, 그 이미지가 쌓여서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이다."




 



이 구절을 읽고 무릎을 탁 쳤다. 초라한 애드포스트 수익에도 불구하고 난 왜 이렇게 네이버 블로그를 계속 하고 있는건지 나조차도 의문이었는데...그건 "그냥 주부"이기 싫어서였던거 같다.



 



매일 반복되는 가사일만 하다가 블로그에 포스팅을 올리는 그 순간에, 나는 "주식 투자하는 엄마" "독서하는 엄마" "글쓰는 엄마" "재테크 공부하는 엄마"라는 다른 색깔의 옷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인것 같다. 회사에 다니는건 아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때보다는 사회생활하는 느낌도 들고 아이 간식비 정도는 벌 수 있는 수익도 생기고 말이다.(단돈 천원이라도 수익이 0원일 때와는 느낌이 아주 다르다)



 



 



나도 이런저런 우물을 파고 삽질을 하다보면 몇 개라도 터지는 우물이 있으려나? 나이가 마흔 한살인데, 아직도 난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잘 모르는것 같다.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쓰고 새로운 우물을 파면서 공부하다보면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려나? 내가 잘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 일이 나의 글을 읽는 이웃님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그것이 수익으로까지 이어진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저처럼 N잡을 꿈꾸는 이웃님들께 이 책을 강추합니다!



 



♡♡♡이 글은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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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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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표사진

    윤하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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