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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zak
- 작성일
- 2022.11.9
빅뱅의 질문들
- 글쓴이
- 토니 로스먼 저
한겨레출판
학창시절에 물리, 화학, 생물 시간은 싫어했지만 지구과학은 좋아했다. 아무래도 지구의 역사가 문과생st였고 극히 일부였던 천문학을 좀 낭만적으로 여긴 탓인 듯??
혹시 알라딘에서 만든 우주 홀로그램 양장노트 아시는 분?
그 시리즈를 모으고 있는데 (태양이랑 금성 품절임ㅠㅠ) 그 반짝임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좀 좋아진다. 이런 거 보면 행복 참 별거 아니란 말이지??
암튼 그렇게 신비로운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에 관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5개에 대해서 유머러스하면서도 명쾌하게 답해주는 책이라는데!
지금까지 인류가 우주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알아낸 사실들과 앞으로 알아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부 알려준다는데!
진화론vs창조론 얘기면 눈과 귀가 열리는 편인 내 구미를
안 돋우고 배겨? ㅎ
"우주론자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하는 질문은 '빅뱅 전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다. (중략)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 아마도 우리 세대가 지난 뒤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전문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묻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답을 해보려 한다. 이 책은 주로 과학에 호기심은 있지만 과학이나 수학의 배경 지식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p.12
마지막 문장 보고 진짜 나를 위한 책인 줄 알았는데... 일반 독자들을 위해 방정식보다는 비유를 사용했다는데도 어려웠다.
내 생각엔 우주론(우주의 기원과 진화, 구조, 최종적인 운명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연구하는 학문)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는 사람이 읽어야만 쉽고 때로는 저자의 유머에 웃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어떤 원리나 구조를 이해했다기 보다는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과 함께 자연에 존재하는 네 가지 힘 중 가장 약한 중력이 우주 전체의 진화를 결정한다는 사실이나 우주 인플레이션 이론 (우주 초기의 어떤 순간에 우주가 빛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는 가설) 등 난생처음 듣는, 우주론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SSG 훑어본 느낌이다.
근데 진짜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언가가 있는 걸까???
살아있는 동안 누군가 이 질문의 답을 알려주려나??
“대부분의 우주론자들은 자연의 궁극적인 의문을 풀기 위해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연구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니까 걱정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다음 세대의 우주론자들이 걱정을 이어나갈 것이다.”-p.237
P.S. 과학에 대한 최소한의 교양을 쌓고 싶었던? 저의 무모한(!) 도전은 이 피드를 기점으로 중단합니다????
#도서협찬 #한겨레출판
혹시 알라딘에서 만든 우주 홀로그램 양장노트 아시는 분?
그 시리즈를 모으고 있는데 (태양이랑 금성 품절임ㅠㅠ) 그 반짝임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좀 좋아진다. 이런 거 보면 행복 참 별거 아니란 말이지??
암튼 그렇게 신비로운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에 관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5개에 대해서 유머러스하면서도 명쾌하게 답해주는 책이라는데!
지금까지 인류가 우주의 탄생과 역사에 대해 알아낸 사실들과 앞으로 알아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전부 알려준다는데!
진화론vs창조론 얘기면 눈과 귀가 열리는 편인 내 구미를
안 돋우고 배겨? ㅎ
"우주론자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하는 질문은 '빅뱅 전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다. (중략) 현재로서는 답이 없다. 아마도 우리 세대가 지난 뒤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비전문가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이 묻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답을 해보려 한다. 이 책은 주로 과학에 호기심은 있지만 과학이나 수학의 배경 지식은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p.12
마지막 문장 보고 진짜 나를 위한 책인 줄 알았는데... 일반 독자들을 위해 방정식보다는 비유를 사용했다는데도 어려웠다.
내 생각엔 우주론(우주의 기원과 진화, 구조, 최종적인 운명에 이르기까지 전반을 연구하는 학문)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는 사람이 읽어야만 쉽고 때로는 저자의 유머에 웃어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어떤 원리나 구조를 이해했다기 보다는 강한핵력, 약한핵력, 전자기력과 함께 자연에 존재하는 네 가지 힘 중 가장 약한 중력이 우주 전체의 진화를 결정한다는 사실이나 우주 인플레이션 이론 (우주 초기의 어떤 순간에 우주가 빛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팽창했다는 가설) 등 난생처음 듣는, 우주론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SSG 훑어본 느낌이다.
근데 진짜
??왜 아무것도 없지 않고 무언가가 있는 걸까???
살아있는 동안 누군가 이 질문의 답을 알려주려나??
“대부분의 우주론자들은 자연의 궁극적인 의문을 풀기 위해서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연구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다. 그러니까 걱정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져라. 다음 세대의 우주론자들이 걱정을 이어나갈 것이다.”-p.237
P.S. 과학에 대한 최소한의 교양을 쌓고 싶었던? 저의 무모한(!) 도전은 이 피드를 기점으로 중단합니다????
#도서협찬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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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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