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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를까
글쓴이
제니퍼 모스 저
심심
평균
별점9.8 (26)
kangsol



지금 직장의 근속연수가 12년이 되어갑니다.



그냥 직원으로 있고, 중간급으로 일할 때 까지만 해도 사실 번아웃이란 건 그냥 제 개인의 문제일 뿐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자신도 그렇게까지 에너지가 소진 될 일이 없기도 했고요.



리더의 자리에 오니 저 자신에게도 너무 큰 번아웃이 올 뿐 더러, 팀 내에 이런 번아웃이 만연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 조직에서 그냥 벗어나 버리고 싶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다가, 문득 책의 제목을 보니 한 번 읽어보고 달라져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작은 욕심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번아웃 전문가라니! 단단하고 오래가는 조직이라니! 혹 할 수 밖에 없었지요.



 



책을 읽는 내내 무릎을 아! 하고 동감하고, 아! 하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에너지 고갈과 소진



직장이나 업무 관련한 거부감 또는 부정적인 생각의 증가. 냉소주의



업무 효능감의 감소



 



지금 우리 부서 전체에 깊이 드리워진 이 그림자들을 어떻게 걷어낼 수 있을까...?



 



p.18



내가 하는 일을 중요하게 느끼고 집중력과 활력이 있을 때, 업무수행은 상당한 기쁨을 안겨줄 수 있다.



일 덕분에 인생의 의미를 찾고 성취감을 느낌으로써 만족도도 올라간다.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 불행만을 계속 느낀다면 그 사람에게도, 그 조직에도 너무나 큰 해를 끼치고 있는 것임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지금 회사에서 운영중인 프로모션 정책과, 우수자를 향한 시상들이 원시적인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것이다 라는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일 하고 싶게 잘 하고 싶게 만들 수 있을까 라는 회사의 생각이 직원의 가치관과 일치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더 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되는 것이구나 라고 깨달음을 얻게 되었죠.



회사가 나를 바보 취급한다. 회사의 목적과 연결되어 있다 라는 느낌으로 조직을 떠난 에얄로넨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 입니다. 현재 제가 속한 곳도 영업중심의 부서이기에 더 와닿은 부분 이었습니다.



 



요즘 회사들의 복지혜택은 실로 놀랍습니다.



식사 외 간식 제공, 휴식공간, 운동공간은 기본이고 만족스러운 급여까지 제공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모든 복리후생이 착각이라고 말합니다. 직원들을 일터에 붙잡아두고 더 높은 생산성을 발휘하도록 하는 수단 일 뿐이라는 것이죠.



 



p.176



사내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직원들을 개인 생활에서 멀어지게 할 뿐이다.



물론 회사가 주는 식사는 일종의 혜택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회사 외부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즐길 기회가 없다면 이는 더는 소중하지 않다.



직원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목표만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히려 회사의 복지가 개인의 시간을 침해하고, 가정의 양립을 지키지 못하게 된다면 그 복지혜택은 복지가 전혀 아니며 이것으로 번아웃을 예방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쩌면 전에도 조금은 생각했었 던 부분 일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을 주고 늦은 저녁을 주고, 집에 가는 택시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 과연 개인과 조직의 번아웃을 막는데 도움이 될까요? 애초에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더 효율적인 운영이 아닐까요?



 



옥상에 배구장 설치하기, 음대 예산 전액으로 방음 스튜디오 구축하기.



제목만 들었을 땐 어 좋은데? 싶은 것들이 사실 그 조직에선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는 사실은 아마 저희 회사에도 부지기수로 있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조직이 '먼저 물어보기'를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p.226



대다수 사람에게 정말로 필요한 건 그게 전부인데도 인간은 일을 복잡하게 만든다



회사 업무 추진에 있어서 윗선의 판단이 아닌, 대다수의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먼저 파악하고 그 접점을 찾아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전에 회사가 좋은 취지로 시작했던 일들이 오히려 직원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되어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p.257



직원들이 호기심을 추구하도록 돕지 않는 것은 성장을 멈추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



회사가 번창하기를 바란다면 직원들이 먼저 성장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호기심은 여러가지 일 수 있겠죠?



 



평생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9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 직장의 행복과 웰빙에 가장 중요한 기여요인은 '관계'입니다



동료의 안부를 묻고 다른 사람의 삶에 호기심을 갖는 것 만으로도 높은 소속감을 느끼며 생산성, 동기 수준, 열의가 높아지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다고 합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친밀감 없는 분위기에서 고위 경영진과 일대일 대면같은 상황은 별로 연결된 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상대가 선호하는 방법을 알아채 통화, 대화, 이메일메세지 등 적절한 소통 채널을 결정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쌓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 책의 끝까지 두번 이상 나온 이야기가 있었는데,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 때 섣불리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신의 이야기와 연결지으려고 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나부터 먼저 굿 리스너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리더 자신을 돌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정신적 역량, 심리 체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먼저 바로서고 조직을 이끌고 더 나은 시스템과 정책으로 건강한 기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저자의 희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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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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