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새로운 표지가 나오면 항상 수집하며 다시 읽기를 반복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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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다시 읽어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들었네요. 해가 쨍쨍할 때 읽으면 무엇보다 따뜻하기도 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에 스탠드를 켜고 읽으면 지독한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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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단편 소설집 소행성 8612는 어둠 속에서 읽었던 감정으로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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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8612의 소개문을 옮겨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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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수없이 읽다 보니 그리움과 외로움, 욕심과 본능이 떠올랐어요. 왜 그런 감정을 느꼈냐고 물으신다면 대답할 재간은 없습니다.

그렇게 소설 어린 왕자에 상상의 가지를 치며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쓰게 되었어요. 각자의 행성에 사는 우리 이야기를 담았죠.

대부분 슬프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숨어있는 열정과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상상은 앉은 자리에서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여행시켜주는 위대한 일이에요.

제가 쓴 상상으로 당신을 여행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함께 날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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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는 수백 년 뒤에도 많은 어른과 어린이에게 사랑받을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그리고 어린왕자라는 나무에 열매를 맺은 소행성 8612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