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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kim
- 작성일
- 2022.11.21
슈뢰딩거의 아이들
- 글쓴이
- 최의택 저
아작
책에 대한 특별한 사전 지식 없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책이다, 유령이 나타났다 정도만 어디서 주워 듣고는 미스테리 소설인 줄 알고 시작했지만 이 책은 성장 소설에 가까운 책이었다.
책의 진행이나 구성이 약간 날 것의 rough 함이 느껴졌지만 중학생인 주인공들을 생각했을 때 어쩌면 어울리는 진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바빴던 한 달이라 책을 한 번에 쭉 읽기 보다는 띄엄띄엄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읽어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책에 몰입 된다는 느낌보다는 읽기 위해 읽는다는 느낌이 조금 들었다.
집중해서 한 번에 읽지 못해서 그런지 처음에 시현이 본 유령이 그래서 뭐였는지, 왜 시현이 만든 비밀 공간에서 시현이 튕겨 나왔는지, 시현은 왜 게임 우승자들이 보는 유령을 취재하고 다니는지에 대해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은 독서 모임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
요즘 서울은 전장연의 이동권 시위가 한창이었다. '지금, 여기, 우리'를 외치는 책 속 주인공들과 전장연 시위가 오버랩 되며, 언제쯤 우리는 '지금, 여기, 우리'도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외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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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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