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메이페어
- 작성일
- 2022.12.7
우울의 중점
- 글쓴이
- 이은영 저
나비클럽
내용 ★★☆☆☆
가독성 ★★★★☆
소장가치 ★☆☆☆☆
전체평점 ★☆☆☆☆
미스터리 추리 단편집. 있을 법한 일의 미스터리함이나 알지 못하는 것에서 오는 미스터리가 아니라 판타지 미스터리에 가깝다. 특이한 소재를 미스터리 소설의 방식을 빌려 썼는데, 그래선지 선뜻 이해하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중편 분량에 해당하는 '우울의 중점'이라는 작품은 책의 가장 마지막에 실려있다. 솔직히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매년 생일 때마다 다른 사람을 먹어야만 살 수 있는 생명체와 그 생명체를 사랑한 남자. 하지만 자신의 팔이 그녀에게 뜯겨 먹히고, 근육 파열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게 된다. 그렇지만 그런 그에게도 계속해서 여자가 생기지만 이상하게도 1년 쯤 사귀게 되면 헤어진다.
1년 징크스를 깨보기 위해 노력하지만 마지막 만나는 여자와도 1년 째에 이별을 선고당하고, 남자는 자살을 결심한다.
그리고 이러쿵저러쿵 서로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우울해서 그랬다는 식으로 이야기의 방향이 틀어지는데, 대체 뭐가? 어떤 부분이? 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 이야기 진행이었다.
게다가 왜 글을 오른쪽 정렬로 해서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불편과 짜증을 유발하는지. 책 제목이 불쾌의 중점이었으면 책을 읽는 내내 그랬으니까 이해했을지도 모르겠다.
책 내용도 불쾌하고 오른쪽 정렬로 읽는 이를 빡치게 하는 것도 불쾌한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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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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