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관련

SOULmonster
- 작성일
- 2022.12.18
직분을 알면 교회가 보인다
- 글쓴이
- 이성호 저
좋은씨앗
장로교 정치체제 안에서 직분은 하나님께서 교회에 수여하신 직분을 직분을 맡은 사람이 감당하는 차원의 문제인데, 사실 이 직분이 레벨업 내지는 단계가 올라가는 단계라고 생각해서 직분을 신분의 차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잦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금권선거도 난무하고, 섭섭함도 난무하고, 교회에 맡기신 직분을 소유하려 하다보니 전혀 세울 이유도 없는 은퇴니 원로니 자리를 더 만들어 노회에 소속을 시켜버리기도 하고 유교적 질서와 그 틀 안에서 직분의 개념이 오용되는 현실이 어찌보면 당연해졌다는 느낌도 받는다.
그런데 이게 머 비단 교회와 교육의 잘못이라고 말하기에는 그러한 제도와 사고로 너무 오랫동안 살앗고 우리네 살아가는 현실도 엄밀한 의미에서 계급과 직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현실과 밀접한 교회 생활에 어쩌면 당연하게 직분에 대한 이해의 부재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원래 그런 것이니, 좋은게 좋은 것이니 하면서 그냥 넘어 갈 것이 아니라 어떻게 교육하고 가르치고 바로 잡아 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책임이 오늘날 교회에는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책을 쓰신 이성호 교수님은 목사로서도 직분 교육과 직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 현장 목회에서도 바르게 가르치기 위해서 애쓰는 동시에 직분의 본래의 의미를 간결하게 전하는 이 책이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바뀌지 않을 무언가 이지만, 그래도 하나식 살펴보고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책이라 참으로 큰 도움이 된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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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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