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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리
- 작성일
- 2022.12.26
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
- 글쓴이
- 코이케 가즈오 저
다른상상
길잃은 불혹의 아줌마! 나침반이 필요했다.
김해남 교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을 2회독 하고도
뭔 인간관계가 이리 힘든지, 왜 나는 항상 그래야 하는건지..
너가 맞고 내가 틀린건지..
여전히 아직도 갈팡질팡하는 나를 위해. .
코이케 가즈오 작가는 여든이 넘은 작가로 트위터를 통해 애독자들과 소통하는 분이셨다. ( 2019년 4월 폐렴으로 사망). 책 표지는 중년의 어른이 갓 스무살이 된 청년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가득 담긴 느낌이나 책 내용은 정 반대다. 어느정도 상처도 받아보고, 살아남기 위해 상처를 주기도 했던 덜 순수한 어른에게
옛 어르신이 정신차리라고 던져주시는 삶의 지혜와 같은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많이 아픈가? 사람이 무섭고 두려운가?
작가는 "나를 사랑하는 만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해준다. 나조차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수 없으며 자기 이해의 한계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한계가 된다. 따돌림이나 사람이 좋고 싫음의 정도가 인간관계에 대한 비슷한 고민이라고 말씀하실때 떠오른 생각은..
"어른이 되니, 더 아파요. 더 상처 받았어요. 힘들고 따가워요. 살려주세요. "
다른사람들과 제대로 관계를 맺기위해서는 우선 나자신과 잘 지내야 한다. 이것이 시작이고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서로에게 경의를 가질 수 있는가 ?
지인과 나누는 대화가 요새 쉽지 않다. 특히나 세명이상 모이는 자리에서는 더욱더 긴장을 하게 된다. 혹시나 나의 말이 왜곡되진 않을까? 오해로 사이가 멀어지진 않을까? ..
침묵도 말하는 방식의 한 가지 라고 한다. 또한 가까워진 관계란 상대방에서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쪽이 위, 한쪽이 아래가 되는 관계는 좋은 관계일 수 없다. 직장 내에서의 상하관계는 업부의 편의를 위한 것 이지 관계에서의 주종이 아니다.
용서하고 이만 헤어지자.
나를 괴롭히는 오랜 인연이 새로운 연을 맞는데 방해를 할때가 있다. 오늘도..
내가 희생함으로 몇몇 사람을 행복하게 하기보다는
연이 끊어지더라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쪽을 선택하라.
내가 불행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이 성립하는 경우보다
내가 행복해짐으로써 다른 사람이 행복해지는 경우가 훨씬많기 때문입니다.
p.038
저녁식사 자리에서 남편이 한마디 한다. 다른 학부모와의 인관관계를 가위로 재단하듯, 무썰듯 잘라내지 말아라. 아이들도 친구들과 싸울 수 있고, 또 화해를 한다. 카톡 목록에 남겨져 있는 자체가 싫다면 차단하되 마음으로 용서해라. 순간 작가가 말한 " 인생의 신진대사가 필요한 순간이 지금.이구나!!"라며 무릎을 쳤다.
나는 오늘 외우고 다짐한다.
책을 읽어서 지식을 얻고
여행을 가서 행동을 하면 지식이 지혜로 바뀌고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지 않는 것은 인격을 드러낸다.
P.186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만들어진 회복탄력성으로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고 싶다. 오늘 완독한 ''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 "이 주는 처방전으로 지금 겪고있는 마음의 힘듦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스트레스에 압도되지 않고 누구나 살다보면 겪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 내 자신을 응원한다.
#자기계발 #어른이되어보니보이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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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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