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쉼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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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외사랑
글쓴이
히가시노 게이고 저
소미미디어
평균
별점9.5 (118)

 어렸을 적 나는 하늘색, 초록색 등이 잘어울렸고 분홍색, 노란색등의 옷은 잘 안입었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 옷을 사러가보면 남자아이는 파란색 계열, 여자아이는 붉은색 계열의 옷을 추천해주었다. 남자색, 여자색이 있는 것도 아닌데 울 집아이들이 아니더라도 선물을 할 때에는 퍼스널 칼라를 모르니 상식적? 통상적?인 색을 선택하게 된다. 



 왜 ? 초반부터 리뷰를 컬러로 열었는가 하면 외사랑이 성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색깔에 대한 편입견은 아주 사소한 정도이다. 21년 전에 발표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충격적이긴하다. 소설에 출연하는 인물 중 한 명은 여성, 남성을 뫼비우스띠라고 설명한다 



여성과 남성이 극과 극의 대립이 아니라 무언가 혼연일체의 느낌~



뭐 따지고 보면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가는 길목에는 여성,남성 성이 많이 퇴화하는 느낌이긴하다. 여자는 폐경에 이르고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남성성이 늘어나고,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갱년기를 지나 눈물이 많아진다고도 한다. 



그런데 소설에서는 그런 관점에서의 통합을 이야기 하진 않는다. 



어렸을 적부터 본인의 육체와 다른 성별을 동경하는 그런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미묘하게 그것도 나뉜다. 마음이 얼마정도가 남성과 여성으로 가있느냐에 따라서도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 



 이야기는 대학 때 미식축구 팀이었던 친구들의 동창회, 끝이나고 그 당시 팀의 여성 메니저였던 미쓰키와 마주치면서 시작된다. 에이스 쿼터벡이었던 데쓰로는 현직 스포츠 프리랜서 작가가 되었고 오랜만에 만난 미쓰키는 여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그녀는 여자의 몸이지만 남자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재는 남성호르몬을 맞고 살고 있었으며 직장 동료의 스토킹을 막아주다 살인을 저질렀다고 고백한다. 데쓰로에게는 이모든 것이 충격이고 살인도 믿겨지지 않는다. 



데쓰로는 이 모든 진실을 파고들기 시작하면서 더 큰 그들의 세계를 알게된다. 



이 모든 진실들이 파헤쳐지면서 600페이지 분량에 이르는 스토리를 쫒다보니 인간과 성별, 평범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가 기억하는 타인의 이미지 , 타인이 기억하는 나의 이미지 이런 것들의 생각이 확장되어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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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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