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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dus72
- 작성일
- 2023.1.13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글쓴이
- 황윤신 저
스마트비즈니스
정말 나이 50이 넘으니 몸이 전과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는 걸
뼈져리게 느끼게 된다.
40대까지만 해도 건강관련 도서를 읽으면
나와는 조금 먼...아직 닥치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정말 당장 코앞에 닥친 문제가 산재한 느낌이랄까..ㅜ.ㅜ
그래서 책 제목부터 확 와 닿았나 보다.
언제부터인가 정말로 하루종일 어딘가가 아프고 인터넷 검색 목록을 봐도
아픈 이유와 아픔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나를 자각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첫페이지부터 정독을 하자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역시나 한의사가 해주는 잔소리여서일까
뭔가 더 전문적이고 믿을만 한 내용으로 꽉꽉 채워져 있다.
이 책에서는 나이가 들어가며 고장나는 몸 상태에 대해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면서 조금이라도 그런 몸의 통증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설명해 준다.
단순하게 몸의 통증과 통증을 줄이는 방법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왜 몸에 그런 증상들이 생기는지,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들을 설명해주고
평소에 조금씩 실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준다.
스트레칭 역시 그런 방법 중 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해줘서 따라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단지 꾸준한 실천이 필요할뿐.
50대에게 가장 위험한 질환일 수 있는 당뇨.
당 섭취를 줄여야만 예방할 수 있기에 혈당지수에 대한 설명부터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당 지수에 대해 알려주고 단 음식을 줄여야하는 이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줘서 스스로 음식 조절을 실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의사라선지 음식에 대해서 설명할때도 한의학적 관점에서 설명이 되어있다.
인생을 다섯단계로 나누고 다섯가지 맛과 다섯 장기 그리고 신체 기관들이 어떻게 서로 생 극 관계에 있는지 계절의 변화와 맞추어 설명하는 것.
이것이 오행이라한다.
이 오행이 서로서로 도와주고 견제하는 과정속에서 건강을 지키기도 잃기도 하게 된다는 것.
한의학에서 보는 건강은 자연과 오행을 따르는 삶인듯 하기도 하다.
그리고 당연히 궁금했던 사상체질에 대한 설명.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에 대한 설명과 각 체질에 맞는 음식까지 설명해 주고 있지만
딱히 나에게 딱 맞는 것을 찾기는 어려웠다.
어릴적 내 몸과 지금의 내 몸이 달라진 것도 있고,
사상체질도 여러가지의 특징이 섞여 있어서...
정확한 체질은 한의사에게 진맥을 받아 보는 걸로...^^
여담으로 변의 모양과 변에 따른 건강설명...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나서 변을 내려다 보는 일이 별로 없던터라
재미있으면서도 변으로 건강상태를 간단히 체크 해볼 수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다.
앞으로는 가끔씩 변 상태를 체크해봐야겠다는...
마지막으로 중요한 기록.
나의 건강을 지미기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나를 잘 아는 것.
내가 먹고 자고 싸고 행하는 모든 것들이 바로 내 건강의 지표라는 거.
나의 식생활과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그에 맞는 변화도 꾀할 수 있는 것이겠기에 이 체크 리스트는 꽤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픈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겠지만
조금만 더 신경쓰고 노력한다면
조금 덜 아프고, 덜 고장나고
더 건강하게 살 수도 있다는 걸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무조건 남들이 좋다하는 걸 따라하기 보다는
내몸의 구조를 이해하고 내 몸의 상태에 맞게 내몸이 원하는 걸 해주면서
건강하게 사는 것.
그게 이제까지 나에게 헌신한 내몸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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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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