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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야기
- 작성일
- 2023.1.15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 글쓴이
- 오미야 오사무 저
사람과나무사이
저는 사실 일반적으로 과학사에 크게 관심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대부분의 과학 책들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물리에 관한 책들이 그런 경우가 많아서 점점 과학 책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던 찰나였습니다. 현대의 최신 과학에 대한 설명이나 이론을 듣고 싶었고 예전에 과학자들이 찾아 놓은 지식들에는 사실 큰 흥미는 없었는데요. 바로 그때 이 책은 저의 그러한 생각을 단번에 바꿔 줄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물리나 생명과학에 대한 발견이 아니라 화학에 대한 발견사를 담은 책이다 보니 다른 어떤 과학 분야보다도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학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읽기에 참 좋은 소재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선사시대에 인간은 불을 통해서 구운 고기를 통해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하며 뇌의 발전을 이루었고, 고대에는 우리가 마시고 있는 위스키, 브랜디, 맥주, 와인 등 음료 등에 관한 내용부터 그다음 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인류 역사에서의 화학의 중요성은 역사적인 관점을 통해서 이해할 때 더욱 재밌는 것 같다는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화학을 상징하는 삼각 플라스크가 겉표지에 그려져 있는데 표지도 뭔가 얼른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내지에도 중간중간마다 화학적인 발견의 설명을 도와주는 일러스트들이나 그림들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좀 더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지금까지 봤던 과학사 책 중에서는 단연코 이 책이 제일 재밌었고요. 과학사라는 주제와 가장 잘 맞는 과학 과목은 물리도, 생명과학도 아니고 화학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서 확연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유용한 과학 상식들도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데 설명은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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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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