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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thc
- 작성일
- 2023.1.27
90일 밤의 미술관 : 루브르 박물관
- 글쓴이
- 이혜준 외 3명
동양북스(동양books)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모나리자"이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을 보기위해 모여 든 관객들과 그 관객들을 찍은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또한 장관이다. 하지만 루브르에는 그 외에 주옥같은 작품이 셀 수 없이
많다. 고대부터 18세기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와 세계의 역사를 품은 60만여 점의
작품과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35,000여 점을 일정 기간 교대로 전시하고 있는데
작품 한 점을 1분씩만 보아도 2개월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할 정도이다.
루브르는 총 3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리슐리외관’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유물 "함무라비 법전"부터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 렘브란트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
‘쉴리관’은 스핑크스와 더불어 이집트의 고미술품과 프랑스 회화 등을 볼 수 있으며
‘드농관’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모나리자", "나폴레옹의 대관식", "니케"
등 세계적인 인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비록 약탈의 개념이 뒤섞인 유물이다보니 거부감을 갖고 관람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화려한 리스트를 보면 부러움이 먼저 앞설 뿐이다. 언젠가 국립 중앙박물관으로
유실된 많은 문화재들이 돌아오길 기대하면서 인류라는 명목으로 약탈된 유물들을
바라보는 관점도 이해가 가는 건 모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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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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