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단]

nazamong
- 작성일
- 2023.3.17
인생 박물관
- 글쓴이
- 김동식 저
요다
김동식 작가님의 <회색 인간>을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그 책은 나에게 '사회 속 인간'에 대해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했던 책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작가님의 팬이 되게 한 책이었다.
이번 서평단 모집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그 어떤 책보다도 간절히 선택되길 바랐다.
(물론 당첨되지 않아도 구매를 하든, 대여를 하든 읽었을 책이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 생각해 보니 아마 나는 '[평생 딱 한 번, 원하는 책에 서평단 당첨되는 쿠폰]'을 사용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책 중 <내향적인 홍이>에 나오는 용어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회 속 인간이 가진 사랑'에 대한 생각할 거리들을 제공받았다.
"세상이 병들어 사라질 위기에 놓인다면, 유일한 백신은 '사랑'일 것이다."
책을 다 읽은 후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다.
친구들 사이의 사랑([ 벌금 만 원 ]), 부모와 자녀 사이의 사랑([ 인생의 조언 ]), 그저 지인에 불과한 사람들 사이의 사랑([ 친절한 그녀의 운수 좋은 날 ]), 인류의 사랑([ 작은 눈사람 ]).
다양한 사랑의 종류가 있지만, 형태가 어떠하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에너지원은 사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서평을 고민하며 책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좋을지, 느낀 점들을 나열하는 게 좋을지 고민했다.
이 책에 대한 서평이 어려운 이유는 어떠한 지식이 남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 남아서 인 것 같다. 몽글몽글해진 마음속 감정들을 글로 풀어내는 나의 능력이 부족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어떠한 서평보다도 강력하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한 번쯤 들어봤을 수 있는 주제를 참신하게 풀어낸 이 책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너를 위해 살아라. 그래도 괜찮다. 아빠도 너를 위해 사니까.]
51p <인생의 조언> 중에서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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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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