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아리쭈
  1. Review

이미지

도서명 표기
하와이 한 달 살기
글쓴이
함혜영 저
포르체
평균
별점10 (4)
아리쭈

한 달 살기는 여행자의 로망이다. 특히 지상낙원 하와이에서의 한 달 살기는 많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버킷리스트일 것이다. 하지만 하와이의 높은 물가에 부딪혀 실행에 옮기기란 결코 쉽지 않다.



회사를 다닐 때 나의 후임으로 온 친구는 전 회사를 퇴직하고 일주일간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다고 했다. 그리고 일주일 사이에 퇴직금을 다 털어(?) 버리는 바람에 취업을 빨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하였다.



 





 



일주일 비용으로 즐기는 하와이의 한 달 살기?!



비용 때문에 하와이 한 달 살기를 주저하던 내게는 눈이 커질만한 문구였다.



<하와이 한 달 살기>는 포르체 출판사 '날마다 여행'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제목 그대로 하와이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이 담겨있다고 보면 된다.



 



저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2년간 수학교사로 일했는데, 여름방학 중 한국을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하와이를 들렀다고 한다. 2박 3일 짧게 맛본 하와이가 마음에 남았고, 언젠가 하와이에 살아보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게 되었단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저자는 하와이 한 달 살기를 진짜로 실행하기로 맘먹었다. 이때 하와이에서 한 남자를 만났고, 그분과 결혼하여 지금껏 하와이에 살고 있다. 하와이에서 운명적인 만남이라니.. 낭만적이다. 아무래도 저자와 하와이는 깊은 인연의 실로 묶여있었나 보다.





 



지금 하와이에 살고 있고, 한때 하와이 한 달 살기를 준비했던 선배 여행자로서 본인이 하와이 한 달 살기를 할 때 준비했던 과정과 로컬 맛집 정보, 가족이 함께 여행할 때의 팁 등을 속속들이 담았다. 큼직큼직한 여행정보는 물론 사소하면서도 궁금한 초미세 팁도 많다.



 



한 달 살기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비용이다. 숙소와 교통, 식비 등의 경비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특히 목돈이 들어가는 숙소비. 저자는 2주간 한인 민박 2인실로 예약하였고 이후 크루즈와 리조트 요금, 호텔 등에서 묵었다. 이렇게 해서 한 달간 숙박비로 총 1,431달러를 지출했다고 한다. 6년 전 가격이기도 하고 지인과 함께 나누어 냈기 때문에 숙소비가 적게 들지 않았을까 싶다.





 





 



한 달간 생활하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교통이다. 하와이 렌트나 주차비가 비싸다고 들었는데, 한인 업체 소형차를 빌리면 하루 약 50달러 선이라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꿀팁이라면 와이키키 주변은 주차비가 상당히 비싸 자동차는 필요할 때 하루 빌려 타고 바로 반납하는 게 좋단다. 또 무료 주차가 가능한 지역도 책에서 소개하고 있으니 여행을 앞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저자는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평상시엔 더 버스(The Bus)를 이용하고, 가끔 우버(Uber), 비키(biki)라는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을 이용하며 비용을 줄였다고 한다. 하와이에서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다니.. 이건 진짜 꿀팁이다. 



 



한 달을 생활하다 보면 매 끼니를 사 먹기는 힘들다. 마트 정보도 한 달 여행자에게는 꼭 알아둬야 할 필수 정보다. 팔라마 슈퍼마켓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양한 식재료가 있는 곳 중에서도 별의 별걸 다 판다고 한다. 도시락 코너에서 잡채나 김밥, 덮밥, 족발, 육전 등을 팔기 때문에 한 끼 때우기 좋고 저녁에는 도시락을 1달러씩 할인해서 판다고 한다. 그 외에도 H 마트와 돈키호테, 푸드랜드와 홀푸드,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상세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식비를 아낀다고 해서 맛집 탐방을 멈출 수는 없는 법. 하와이에는 다양한 장르의 맛집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분위기 좋은 곳에서 술 한 잔은 빼놓을 수 없다. 저자가 추천하는 분위기 좋은 바 & 레스토랑은 로열 하와이안 호텔 안에 있는 마이 타이, 프린스 호텔 와이키키 안에 있는 100 세일즈, 와이키키 중심가에 있는 스카이 와이키키다. 나는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해변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프린스 호텔 100 세일즈 레스토랑을 점찍어두었다. 하와이에서 분위기는 포기 못하지.



<현지인이 찾는 스팟>에서는 여행자의 눈으로 발견하기 힘든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와이키키 아쿠아리움 옆 카이마나 비치와 와이알라 비치파크가 그곳이다. 카이마나 비치는 사람이 많지 않고 아이들이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고, 비치파크는 가족의 피크닉 장소로 좋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하와이 한 달 살기를 하며 해볼 만한 활동이 소개되어 있다. 다이아몬드 헤드와 코코헤드의 트레킹이나 오아후 말고 주변 섬을 크루즈로 둘러보기, 요리 수업이나 연기, 예술, 댄스 음악 등 현지인들이 듣는 수업을 참가해 보기, 음악회 관람, 수중 요가부터 서핑까지 다양한 레저활동, 호놀룰루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아트클래스까지. 단순히 현지에서 살아보고 관광하는 것 말고 위의 활동을 곁들인다면 한 달이라는 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당장 하와이 한 달 살기를 준비하는 분, 한 달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주일 이상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많다. 여행 준비를 한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포스팅하였습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리쭈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4.6.5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4.6.5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3.12.19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12.19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3.11.12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11.12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6
    좋아요
    댓글
    126
    작성일
    2025.6.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6.26
    좋아요
    댓글
    137
    작성일
    2025.6.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7.1
    좋아요
    댓글
    95
    작성일
    2025.7.1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