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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bsy
- 작성일
- 2023.4.8
어른의 감정 수업
- 글쓴이
- 인현진 저
앤의서재
어른의 사전적 의미는 '다 자라서 스스로 일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사람'
이다. 잠시 생각해 본다. 과녕 나는 다 자란것일까. 신체적으론 이미 노화의
단계에 들어섰는데 정신적으로는 과연 다 자란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며
그 결정을 책임지고 있는가라는 생각에 조금은 머슥해진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탈출구를 제시한다.
'생각 때문에 괴롭고 감정 떄문에 휘청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처방전'.
이 책을 소개하는 글이다. 그런것 같다. 현대인은 생각 떄문에 괴롭고
지치고 감정 때문에 휘청이거나 힘들어 한다. 문제는 대부분이 그 이유와
원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인과 이유를 모르기에 처방도
치료도 힘들고 점점 더 상처는 깊어만 가고 마치 파블로프의 개가 종만
울리면 침을 흘리는 것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악순환을 보인다.
알면서도 걱정을 계속하고 알면서도 불안해하며 우울해 한다는 것이다.
또한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 우리를
장기적으론 심리적 균형을 깨뜨려 본인을 더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습관. 어떤일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그것이 습관이 된다. 즉 좋은일을
반복하면 좋은 습관이 되고 나쁜일을 반복하면 나쁜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습관은 형성되어지는 것이다.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가
본인의 행동 양식에 변화를 주어 삶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데일
카네기가 한 말이 생각 난다. '당신이 변하고 싶다면 당신이 원하는
그것을 습관들이라'는 말인데 우리의 삶은 얼마나 그것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가에 의해서 결정되어 진다. 저자는 습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타인의 생각을 듣고 내 생각으로 표현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자동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동적 사고는 의식적인
노력이나 선택없이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사고로 슬픔, 불안, 화 등의
감정을 느끼기 직전 아주 짧은 순간 떠올랐던 생각이니 장면을 말하며,
살아오는 동안 겪은 경험들을 통해 형성된 개인적인 세상을 보는 시각이나
관점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를 '내면의 지껄임' 으로 표현하는데 주로
부정적인 모습으로 표현된다. 사람은 의식적으로 선택하기 보다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영역이 많아지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을 회피하게 된다.
주어를 나로 하지 말라는 핵심을 가진 '나 전달법(I message)'은 상대를
평가하거나 비난하는 데 초점을 두지 않고 나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기에 상대방과 나를 모두 존중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서로 공존해야
한다. 공존은 함께 가는 길이며 함께 사는 삶이다. 그러기 위해 나와 상대를
존중하는 표현법은 어쩌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지노선 일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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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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