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한국사 : 권력편

매주 빼먹지 않고 열심히 챙겨보는
<벌거벗은 한국사>가 책으로 나왔다

역사를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던 방송의 느낌대로
<벌거벗은 한국사> 책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알려준다

<벌거벗은 한국사> 세번째 이야기는 권력편이다

가족끼리 죽고 죽이고
오늘의 아군이 내일은 적이 되는
역사의 중심에는 항상 권력이 있다

강력한 힘을 휘두르다가도
순식간에 몰락하게 만드는 권력

우리는 역사 속 권력의 흥망성쇠를 살펴보고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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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소문, 김유신, 무신정변 주모자들,
이방원, 정도전, 박문수, 김옥균, 전봉준
이번 권력편은 8편의 역사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중 방송에서도 재미있게 보았고
책으로도 흥미롭게 보았던 태종 이방원의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이방원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태조 이성계의 아들이며
정몽주와 정도전을 죽이고
두번의 왕자의 난을 통해 형제를 죽이며
조선의 3대 임금이 되었다

그 누구보다도 권력의 중심에 있었고
강력한 권력을 행하던 태종 이방원도
자식만큼은 내맘대로 하지 못했었다

정통성을 위해 적장자 계승에 집착했던 태종은
너무 사랑했던 적장자 세자의 여러 비행에도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였다

세자는 점점 선을 넘는 사건을 저지르게 되고
결국 태종은 결심을 하고 폐세자시킨다

그 후 충녕대군이 세자 자리에 올라
4대 임금 세종대왕이 되었다

강력한 왕권을 쥐고 있던 태종도 어쩔수 없이
적장자 왕위 계승 뜻을 버리고
현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통치자의 숙명이란..

권력은 이렇게 강력한 힘을 보여주다가도
모든 것이 아님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