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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y112
- 작성일
- 2023.5.17
드랍 더 비트
- 글쓴이
- 김근 외 1명
쌤앤파커스
저는 노래를 들을 때 옛날 노래를 좋아해서 랩은 잘 듣진 않습니다만 예전에 가끔 들었던 랩은 애미넴의 랩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랩 자체가 한글로만 되어있지 않고 억지로 영어를 섞어서 그 자체의 묘미를 스스로 갉아먹는다는 느낌때문에 더더욱 거부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에 일이 힘들 때 직장 상사가 소개해준 노래가 랩이었는데 그 랩은 불필요한 영어가 섞여있지 않고 저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노랫가사여서 운전할 때마다 반복해서 무한재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랩 자체가 흑인들이 백인을 조롱할 때 사용하던 노래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곡조는 있지만 가사는 알아듣기 힘들도록 일부러 빠르게해서 그 속에 조롱하는 가사를 숨겨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색이 바뀌어서 의미없이 랩을 부르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 속에 정치풍자를 섞어놓거나 아니면 세상 풍자를 섞어놓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풍자를 노래한 랩은 저도 은근 좋아하는 면이 있어서 가끔 유튜브를 통해 듣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앞서 말했던 내용을 노래가사로 삼아서 그 속에 들어있는 본인의 생각을 썰풀듯이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래퍼에게 어떻게해서 이런 노랫가사를 지었는지 알아보고 싶었지만 주변에 래퍼가 없어서 쉽사리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묻고 싶었던 내용을 한 몫에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본인들이 왜 이런 노랫가사를 만들었는지 자신의 성장과정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풍자와 조롱이 한 목을 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본 랩은 풍자와 조롱보다는 본인이 느낀 것을 랩을 통해서 드러내는 가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남을 비하하기 위한 것보다는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랩을 통해 이야기하는 시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랩을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컬처블롬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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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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