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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pqori12
- 작성일
- 2023.6.6
90일 밤의 우주
- 글쓴이
- 김명진 외 7명
동양북스(동양books)
최근에는 천문학에 관한 책이 베스트셀러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라는 심채경님의 책을 읽고 나서 우주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을 서평단으로 당첨되어서 읽게 되었다. 90일 밤 시리즈는 <90일밤의 미술관>, <90일밤의 클래식>과 같은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이 신간으로 나온 것 같다. 띠지에도 심채경님의 추천이 있어서 반가웠다.
이 책은 한국천문연구원 소속의 8명의 천문학자가 우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500p남짓의 두꺼운 책이지만, 90일로 나누어져, 하루에 읽을 분량은 몇페이지 정도이다. 그리고 컬러로 된 아름다운 사진들도 많아서 아름다운 우주 사진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우주에 대해서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과학자들의 글을 읽는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책이 조금 무겁긴 하지만, 잠자리에 누워서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과 우주에 관한 글들을 읽는 것은 낭만적인 것 같다. 그리고 우주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도 알게 된다. 천문학자들이 추정하는 별의 개수는 7조*100억개로, 지구 해변에 있는 모래 알갱이보다 많은 숫자라든가. 첨성대는 현존하는 천문대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는 사실에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한다.
책에서는 우리 은하에 관한 이야기, 태양계와 지구에 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책 곳곳에 QR코드들은 다양한 정보들로 인도해 준다. 별자리에 관한 어플을 소개해주기도 하고,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운영하는 망원경이나, 세계 여러 천문대의 웹캠들로 연결하여, 별을 마음 껏 볼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쓴 저자들이 얼마나 별과 우주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다시 한번, 이번에는 여유를 가지고 하루하루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이 책에서 추천해준 <오레오 쿠키를 먹는 사람들>도 기회가 되면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천문학#90일밤의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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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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