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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
글쓴이
박성미 저
시크릿하우스
평균
별점9.7 (33)
wldms8920

 













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



저자



박성미



출판



시크릿하우스



발매



2023.06.02.






들어가며




제목을 보고 읽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든 책은 정말 오랜만이였다.



젖은 옷이 달라 붙은 찝찝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떻게 불안이라는 감정을 이 상황에 비유할 수 있는지..



젖은 옷을 벗어버리고 싶었던 나는 책을 안 펼칠 수 가 없었다.





문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어린 시절의 고통이 회복되지 못한 채 현재 이르기 까지 어러형태의 정신적 혼란 및 신체적 질병을 통해 트라우마가 끊임없이 소환되는 경험을 겪으면서, 고통과 트라우마 외상 후 성장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저자는



살아있는 모든 이에게 존재하는 그림자는 겉으로 추구하는 사회적 페르소나와 다르게 '내가 외면한 나의 모습'이다.



내 안의 그림자를 억누르기만 한다면, 그림자의 힘은 더욱 강하게 나를 잠식한다.



우울이 될 수도 있고, 불안이 될 수 있다. 강박이나 공황장애로 극심한 고통을 초래할 수도 있다.



융은 내면의 그림자 존재를 인정하는 것, 다독여주는 것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수라고 했다.







저자는 내안의 그림자를 인정하는 과정을 (영화 블랙스완에서 모티브를 얻어) 블랙스완이라 정의내렸다.




블랙스완





1.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하는 강렬한 사건





2.내가 외면하고 싶은 내 그림자



<어두운 욕망 열등감 질투 등의 추악한 감정 혹은 사건>





인상 깊은 구절




1.



이렇듯 아픔은 존재를 알게 한다. 건강하다면 나에게 폐가 있는지도 전혀 느끼지 못했겠지만, 아프기 때문에 나에게 있는 것을 느끼고 알게 한다.



<중략>



글을 쓰기전에는 내가 어릴 때 상처받은 그대로 머물러 있는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우려했는데 글을 쓴 이후에는 내가 변화했음을 깨달아 '편안함에 이르렀다.'





내가 있는 곳이 아무것도 없는 어둠이라 여겼는데 가만히 어둠을 들여다보니, 바다 위에 달빛으로 반짝이는 윤슬이 보였다.



달빛의 윤슬을 발견한 뒤로는 어둠이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2.



트라우마 글쓰기에 대해 강조하고 싶다. 지금도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치료와 더불어, 트라우마에 대한 글을 쓰기 바란다.



트라우마는 감정으로나 가득 차 있고, 아직 언어화되지 않은 정보 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기억의 한 지검을 선택해야 하며 그 과정을 통해 기억의 빈틈을 찾아내는 동시에 트라우마 사건이 나에게 미친영향에 대해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내 경우처럼 누군가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좋다 오히려 치료효과에 있어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 편이 훨씬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 쓰고 버려도 좋다. 트라우마 글쓰기에 있어서 옳거나 정확한 사실관게를 파악할 필요도 없다 그저 글을 통해 기억에 닻을 내려 안개를 헤치며 잠시 살펴보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3.



트라우마 사건은 우리게에서 언어를 빼앗아가고 고통스러운 시점에만 머물게 하지만, 증상을 통해 전해오는 메시지를 읽어내려 한다면 우리는 다시 그 트라우마로부터 언어와 현재에 대한 감각을 되찾게 된다.















 










추천하는 독자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우울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후기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부록에 있는 논문이였다.





작가는 '자문화 기술지'라는 논문형식을 통해



성장 과정에서 이인증, 성인이 된 이후 기흉, 자궁내막증, 난임 다양한 육체적 통증 뿐만 아니라



본인의 트라우마인(1.아동기 트라우마의 영향 /2.외환 위기 /3.젊은 여성 환자로 살아가며 경험한 사회적 인식등)



자신의 트라우마가 어디서 왔는지 어떠한 사건 때문에 발생했는지 그 트라우마의 영향들을 논리적으로 구성하였다.





우울한 감정으로 책을 읽으니.. 우울함으로 가득 찼던 내 감정을 개선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나는 서평을 하기전에 책을 2번 이상 읽고 게시하는 편인데,



보통의 감정일 때 읽을때와 지금처럼 디프레스한 감정일 때와 느낌이 사뭇 달랐다.



두 가지 감정일 때 총 2회독 해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괴롭다고 생각만 하지말고 괴로움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저자는 명상을 도전해봤다고 한다.



명상을 지속하고 바뀐점은 평안해졌다고 한다. 내일은 한번 명상을 해봐야겠다.





#인문 #불안이젖은옷처럼달라붙어있을때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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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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