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써니
- 작성일
- 2023.6.14
지구의 고아들
- 글쓴이
- 바이 신이 저
페리버튼
인간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잔인한지를 보여주는 에세이다. 작가가 다큐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글로 남겼는데, TV 프로그램으로 봐도 괜찮겠다 싶은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잔인할까, 아주 예전처럼 생존을 위해서 동물을 잡아먹는다고 하면 그래, 생태계에 먹이 사슬 구조는 엄연히 존재하니까 라고 이해라도 할 것 같다.
그런데 그냥 돈벌이로, 욕심으로, 잔인하게 동물을 괴롭힌다. 코뿔소가 사냥꾼으로부터 살아남으려면 뿔을 제거해야 하는 아이러니라니. 곰의 발바닥은 잘려나가고 가죽은 길거리에서 대놓고 판매한다. 관광산업으로 코끼리가 학대 당한다. 사냥으로 엄마를 잃는다. 그렇게 고아가 된다.
그래도 다행인건 아직도 세상엔 그 애잔한 동물들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거다. 추운 곳에서, 더운 곳에서, 잘 먹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며 동물들을 돌보며, 그 동물들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야생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안아주지도 못하면서 접근을 최소화 한다.
나는 동물원에 안 가는 정도 밖에 하지 못하는 소시민(?)이다. 그래도 동물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 정도가 있고 이런 책을 읽으며 세상에 얼마 남지 않은 동물 종들이 이렇구나 하는 상황에 대한 인식 정도는 하려고 노력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체험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