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하게 나답게 사는 삶」이라는 책 제목도 참 재밌지만, 연두색 표지와 함께 가로로 제작된 책의 형태도 참 재미있습니다. 사실 가장 재미있는 건 워크북 방식으로 구성된 책의 내용이었습니다.

"나 잘났소~~" 하며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이상적인 이론이나 꼰대 같이 가르치려는 내용보다는 그동안의 삶 속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바를 토대로 저자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와 닿는 게 상당히 많은 책입니다.

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축적해왔던 여러 사례들도 실제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바로 옆에서 친근한 형님이 “나”를 위해 좋은 얘기들을 진정성 있게 속삭여 주는 듯한 기분도 들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어제 책을 받아 아직 한 번 밖에 읽어보지 못했지만, 2~30대 뿐만 아니라 저처럼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며 불안해 하고 있는 40대 분들에게도 정말 좋은 방향타 이자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막연한 생각에 불안해 만 하지 말고 엉킨 실타래를 풀 듯 “나”를 찾아 “나답게” 살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